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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두뇌 상식사전 - 일과 공부에 날개를 달아주는 200% 두뇌활용법!
사이토 시게타 지음, 신현호 옮김 / 길벗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수록 정보를 기억해 두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럴 땐 내 머리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사실이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생각으로까지 번져 서글퍼지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은 이제 그만 버리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흔 가까운 나이에도 이렇게 글을 쓰고 또 의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 따르면 우리 뇌세포는 20세 이후부터 쇠퇴의 길을 겪는다고 한다.
하루에 10만개의 세포가 죽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세포가 죽어 간다 해도 우리 뇌에는 1000억개의 세포가 비축되어 있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더구나 일흔이 넘어도 뇌세포는 계속 생겨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지금의 내 생활은 인터넷에 너무 많이 의지하고 있다.
클릭 몇 번으로 얻은 정보를 별 생각없이 받아 들이고 또 금세 잊어 버린다.머리를 굳이 쓰지 않는다.
핸드폰의 검색 기능으로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간단한 계산도 계산기를 사용해 버리고 만다.
그러고 보면 머리가 나빠진게 아니라 뇌를 그저 방치해 두고 모셔만 두니 녹이 슬었다고 보는게 더 맞는 듯 하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딱히 거창한 노력들을 하지 않는다.
일상의 사소한 습관과 실천이 장수의 비결인 것을 보면 뇌 역시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녹이 슬었다면 다시 기름칠을 하고 작동하고 관리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아름답고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해 운동을 하듯 우리 뇌도 꾸준히 자극하고 활용한다면 훌륭한 뇌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에는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머리를 잘 활용하는 방법, 뇌에 좋은 식사, 운동등 말그대로 슈퍼두뇌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자기에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건강한 두뇌, 좋은 머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태도가 내 뇌,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