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식사전 - 자아도취에서 군중심리까지 멀쩡한 나를 속이는 37가지 심리 실험
마테오 모테를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 전에 모 cf에서 똑같은 커피를 가지고 가격만 다르게 표시하여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선택해보라고 한 적이 있었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가격이 높은쪽이 맛있다고 대답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었지? 라고들 이야기 할 수 있다.
’비싼것만 좋아하는 사람들이네.’, ’나는 절대 안그래’라는 생각을 하며 한심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 행동과 선택을 한 사람의 특성과 기질로만 생각할 수 있을까?
아니... 위의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
다시 말해 우리라고 별수 없다는 얘기다.
우리는 너무나 인간적이다.
그래서 항상 오류를 범하고 함정에 빠진다.
우리는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행동과 선택이 달라진다.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해도 사실은 수많은 심리적 함정에 빠져 잘못된 정보를 믿고 그것에 의해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이런 사소한 오류가 때로는 바보같은 행동을 할 수도, 인류에게 큰 시련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또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배우는 존재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해 주며 상황과 심리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도와준다.
실험에 따른 선택의 결과와 이유를  심리학적 용어와 함께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현명한 소비를 할 때,  때론 윤리적으로  바른 선택을 할 때  정확한 직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상황에 지배 당하지 않는 선택의 몫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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