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잠재력을 펼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은 영양을 공급하는 애착이라는 뿌리의 깊이에 달렸다. 애착이 깊어질수록 자립 능력은 반대 방향으로 뻗어 올라간다. 아이들은 돌아갈 든든한 본거지가 있어야만 마음 놓고 놀 수 있다. 애착은 인간의 본능 가운데 가장 강력하기로 손꼽히며, 사람을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