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내 인생 반올림 60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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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뚱보인 벵자멩의 이야기. 

벵자멩은 뚱보라는 이유로 자존감도 낮고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듣고 모욕감을 느끼기도 한다.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벵자멩은 결국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스스로 요리 하기를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 먹는 시간이 행복한 벵자멩에게 다이어트는 너무 힘든 일이다.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벵자멩은 짝사랑하던 클레르와 좋은 관계로 발전해보고 싶지만 서투른 표현의 결과로 사랑의 쓰디쓴 경험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벵자멩에게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삼촌이 있다. 삼촌과의 대화와 소피 아줌마의 뼈가 담긴 충고는 벵자멩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역시 어른의 지혜는 도움이 되는 것이다.

벵자멩의 가족사, 사랑과 우정 이야기, 사춘기를 한창 겪고 있는 청소년의 우당탕탕 고민이 담긴 책을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프랑스 음식들의 언급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였다.

벵자멩이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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