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조르를 찾아서 1
호르헤 볼피 지음, 박규호 옮김 / 들녘 / 200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나치 정권에서 익명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독일 원자폭탄 연구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고 추정되는 클링조르라는 인물 찾기가 중심 줄거리.

여기에 아인쉬타인, 폰 노이만, 막스 플랑크,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닐스 보어 등 당대의
쟁쟁한 물리학의 거장들이 모두 등장하는 것이 흥미롭다.

윈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하지만 미국에서 클링조르를 찾기 위해 파견된 20대 후반의 과학자와,
이를 돕는 독일의 40대 초반 수학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이 두 인물의 단순하지 않은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로 인해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

과학자, 수학자들이 고귀한 정신, 정상적인 인물과는 거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책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소설 치고는 결과물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다.
클링조르라는 인물은 하이젠베르크가 아닐까 하는 암시 정도로 끝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