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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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극히 평범한 형제가 있다. 때로는 너무나 쉽게 상처받고 포기하지만, 즐거운 형제들.

먼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이야기다. 그래서 재밌게 읽으면서도 조금은 뜨끔한 스토리다.

우리 주변에는  마미야 형제들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너무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 그래서 타인에 대한 생각과 감정들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놓은 사람들. 

지독하게 외로워하고 자신을 받아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갈망하면서도

또한 외로움에 익숙해져 그런 상황에서도 혼자서도 잘 논다.

세상의 어떤 풍파에도 그들은 그들을 사랑할 것이고

자신의 성(城)안에서 행복을 만끽할 것이다. 누가 그들을 뭐라고 할수 있을까?

우리의 인생살이 그리 특별한 게 아니다. ^ ^

삶은 반복되지만 일상에서 찾는 행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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