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달 이야기 - 세계 아동문학상 수상작 1, 대한민국
신지식 지음 / 유진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예나 지금이나 신지식선생님의 글은 내 나이를 모호하게 만든다.그녀의 동화는 서른이 넘은 지금에도 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초등학교 시절 어린 내가 그 분의 글을 읽고 울고 웃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우연히 헌책방을 뒤적이다 1976년 초판으로 발견하곤 너무 기뻐 단숨에 읽어버렸다. 제목 그대로 일년 열두달 계절에 맞는 에피소드로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과 더불어 동식물의 아름다운 삶이 인간의 삶과 함께 녹아있다. 늘 아름다운 말과 글로 나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선생님의 동화는 내게 영양제같은 존재다. 앞으로도 내 아이 또 그 아이의 아이에게도 읽히고 또 읽히는 동화가 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