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 마케팅 - 스타 경제학
허행량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지금 당장 TV나 라디오 혹은 신문을 펼치면 바로 스타가 눈에 들어온다. 아침에 깨어나 TV를 통해, 그리고 버스에서 라디오를 통해, 전철에서는 신문을 통해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매일 그들과 동고 동락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 즉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미디어를 통해 자의든 타의든 보게되고 또 정보를 얻게 된다.
방금 내가 스쳐 지나온 미디어 속에 그들(스타)은 최상의 웃음과 기쁨을 보이려고 무던히 노력중이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저들이 지금 저 위치에 서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 거저 얻는 행운은 좀처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스타라는 것이 얼마나 치밀하고 계획성이 필요로 하는가를 좀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가수 탤런트 등 친근하게 느껴지는 스타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되어 적절하게 묘사하여 시종일관 쉽게 설명하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마케팅이 있을 수 있지만 누구나 남녀노소가 즐기며 볼 수 있는 스타의 대한 마케팅은 다른 무엇보다 좀더 가깝고 이해의 폭이 쉽게 다가왔다. 또한 미디어가 가진 막강한 위력을 다시 한번 체험할 수 있었으며 미디어가 없는 우리의 생활을 상상하기가 단 1분조차도 버겁게 느껴졌다.
많은 부와 명예 그리고 사람들의 사랑은 받는 스타를 누구나 꿈꾼다. 나 역시 어릴 때 가진 꿈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소망은 누구에게나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저자가 말한 그대로 스타 마케팅이라는 거대한 과정을 걸쳐 끝까지 살아 남아야 하나의 스타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이다. 스타는 흙 속의 진주처럼 귀하고 값지다. 진주가 귀할 수 있는 것은 진주를 감싸는 흙이 있기 때문이다. 흙은 바로 스타 마케팅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