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철학 클럽 - 소설로 읽는 특별한 철학 수업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로버트 그랜트 지음, 강나은 옮김 / 비룡소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철학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니체 등
철학자 16인이 던져 주는 깊은 지혜가 담겨있는 책.

철학이란...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
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p.79

철학..어렵고 따분하다구요?
걱정 노노~ 이건 소설이니까요!!🤭🤭
청소년들이 좋아 할 또래 친구들이 등장하고
배경은 학교인데다 미스터리한 사건까지 펼쳐지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어요👍👍

재미만 쫓는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이야기 속에 철학자들의 생각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그리고 책 뒷편에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활동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읽다보면 나도 철학자가 된 듯
진심을 다해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책을 덮을 때 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달리 보일지도 몰라요🤔🤔

세계 최고의 명문 학교 '평생직장 보장학교'에 입학한 마일로.
학교이름처럼 최고의 직장을 위해 학교가 짠 플랜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곳.  모두가 부러워하는 학교로 부모들은 전적으로 학교를 신뢰하고 이에 교장은 기고만장 제멋대로에요
학교는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수치로 아이들을 감시하며
통제 억압하는데 한눈팔면 집게 팔이 나와 꼬집고 반항하면
스마트의자가 전기를 쏘고..이건 황당하지만 애교수준이죠.
그러나 누가봐도 아파보이는 아이가 고통을 호소할 때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아픔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상황은..ㅜㅜ 최첨단 기술로 교육한다고 자랑하는
이 학교의 모습이 무섭기까지 해요
그리고 질문이 금지된 수업시간..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생각이 필요없는 곳..그곳에 의문을 품고 이상한 일들을 쫓는
마일로와 친구들.
다행히도 숨겨진 정원을 통해 한 선생님을 만나고
철학을 알게되죠
과연 철학이 아이들의 위태로운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뭐 이런 학교가 있나 싶지만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니고
우리의 교육 현실과 오버랩되는 순간이 있어서
3안타깝고 속상해요
성공만 쫓아 끝없는 경쟁과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조금 다른 생각을 하면 이상한 시선이 쫓아오는 우리의 현실..
그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면 철학적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이 책을 통해 철학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의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