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흥미진진 판타지소설을 읽어봤어요.스토리텔링이 단단한..몰입감 최고!!진짜 영화 한 편 숨가쁘게 본 듯한 느낌이네요.어른들에게는 유치할 수도 있지만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저는 사실 상상력이 과한 소설이나 영화는 흥미가 없는 편인데이 이야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도서관이 주된 배경이 되는게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느티나무 한그루를 품은 오래된 초등학교 도서관!!그 모습이 브로콜리를 닮아 브로콜리 도서관이라고 불려요.왕따를 당하는 소율이라는 5학년 여자아이에게 쉼이되고 위로가 되는 장소.♡♡그곳에서 인간세상 책을 재미있어하는 마녀 치치와 친구가 되지요.우리 머릿속 마녀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소녀의 모습이지만 가진 능력들이 어마무시!!소율은 그런 치치가 부러워요.그런 능력들로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에게 복수하고 싶거든요.ㅜㅜ치치가 소율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투명변신술을 보여주려 주술을외우는 순간 소율의 마음이 흘러들어가 상호변신술이 되어버리고둘은 몸이 바뀌어요.이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지요~~^^다음이 상상 되시나요?하나도 빠짐없이 말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아니 손이 근질근질)하지만 스토리를 지켜주고 싶어요.ㅎㅎ큰 줄기는 마음 속 선과 악의 대립으로..책에서는 흰늑대와 검은늑대로 표현하죠."누구나 마음속에 검은 늑대와 흰 늑대를 키운단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자라느냐는 네가 누구에게 먹이를 더 많이 주느냐에 달린 거고.? 네 마음은 온전히 네 것이야." p.111모든걸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서는 소율이의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네 마음은 온전히 네 것'이라는 말을 소율이는 이해했을까요?읽으면서 해리포터가 생각났는데스토리 속에 진짜로 해리포터가 등장하는거 있죠!! 작가님의 서비스인가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