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옵!옵!오빤 강남스타일 아니고 강남사장님~~⠀황금 도깨비상 수상작은 제목부터 재미지네요책을 받자마자 노래가 입에서 떠나질 않아 힘들었다는..⠀두구두구~~ 누가 강남사장님일까요?⠀선입견있는 어른이인 저는 당연히 주인공은 사람이고 그가 강남에서 뭔가를 하는 사장님일거라 생각했어요.⠀그런데 왠걸요..주인공은 강남이라는 이름을 가진 백만 유튜버 스타 고양이였던거 있죠⠀귀엽고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데다 지혜롭기까지한(책속 설명^^)안반할래야 안반할 수 없는 매력만점 고양이!!⠀사업확장으로 사장님이 알바를 구해요 알바생으로 열두 살 김지훈이 낙점되고강남냥이와 둘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지요⠀김집사로 불리지만 집사일만 하는게 아니라 사장님을 도와 촬영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게되요크리에이터란 직업에 관심을 갖게되고 꿈도 생겨나요 처음엔 돈때문에 시작했지만 갈수록 강남사장님에게 삶의 교훈을 얻게 되죠⠀그도 그럴것이..사장님은 열두 살. 사람나이로 예순이래요. 게다가 길냥이였던 터라 고생을 많이한 과거가 있어요⠀스스로를 왕따시켰던 지훈이는 친구들과 화해하는 법도터득하고 점점 마음의 문을 열지요불만이였던 집안 사정도 이해하며 점점 가족과의 관계도 좋아져요.⠀사장님의 도움으로 이렇게 화해의 장으로 끝나면 좋았을까요? 아니 아니 아니죠. 그럼 황금 도깨비상 수상 못했을 거에요🤭🤭⠀강남사장님에게도 시련이..어려운 시절부터 함께한 믿었던 실장에게 배신을 당해서 모든걸 잃게 된답니다 이제 지훈이가 사장님을 돌봐 줄 차례....⠀요즘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가 가득 담겨있네요고양이, 유튜버, 리에이터 등등 말이죠책을 좋아하지않는 아이들도 한번 손에 쥐면 절대 놓지않을 각이네요⠀고양이를 키워본 적 없는 터라 몰랐던 고양이의 습성들을 알게된 점도 좋았어요혹 앞으로 길냥이를 만난다면 피하지않고 말을 걸것만 같아요⠀이런 멋진 말을 해주면 좋을텐데..후훗⠀p.59"사람들은 고생값을 돈으로만 따지려 드니까 선물을 받고도 선물인지 모른다냥. 고생 뒤에 마음의 눈이 떠지는 게 선물이다냥.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듣고, 그렇게 타고난 눈 귀 말고 말이다냥. 보이지 않는 걸 보는 눈이 뜨이고, 들리지 않는 걸 듣는 귀가 트이는 것. 바로 그게 고생값이라는 거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