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꼬불꼬불 날 거야!
지기 헤네어 지음, 앨리스 바우셔 그림, 신수진 옮김 / 다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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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바탕에 검정색으로 간결히 표현된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림책인 만큼 그림이 중요한 역할을..주제를 또렷히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꼬불꼬불 뱅글뱅글..자기만의 방법으로 날고있는 파리에게
잔소리꾼들이 차례로 나타나 자기처럼 날것을 강요한다.
파리가 따라해보지만 자신에게 맞지않음을 알고 자기가 좋은대로
하겠다고 소리친다.

요즘 부쩍 다양성의 존중이나 편견타파를 말하는 책들이 자주
보인다. 이 책의 주인공 파리도 나는 법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내가 즐겁게 날면 되는거라고 이야기한다.

맞는 얘기지..하면서도 옛날사람인 나는 그게 쉽지않다ㅠ
누가 정한건지도 모를 잣대에 어떻게든 끼어맞춰보려 낑낑대는..
조금만 벗어나도 불안해하고 걱정하는..나의 모습을 돌아게한다ㅠ

엄마는 세상 심각한데 아이들은..파리가 생쥐인줄 알았다며
까르르 구른다. 다행이도 아이들은 아직 편견의 벽이 낮은듯하다.
날고 싶은대로 날면되지 뭐가 문제냐는 반응..보는 눈부터가 다른
너희들은 너희들만의 방식으로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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