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쓴 모든 것의 최초의 선구자인 신은 / 사람들이 취해 있는 이 땅 위에서 / 정신의 날개를이 책 속에 넣어놓았다. / 책을 펼치는 사람은 누구나 거기서 날개를찾아, / 영혼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저 높은 곳을 날 수 있다. / 학교는예배당과 같은 성소이다. / 아이가 알파벳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하나씩 따라 읽을 때 / 문자 하나하나마다 미덕이 들어 있으니. / 그 심장은이 겸허한 미광 속에서 은은히 빛난다. / 그러므로 아이에게 책을 주어라. / 손에 램프를 들고 걸어라, 그 아이가 그대를 따라올 수 있도록." - P126

오직 음音만이 미래도 과거도 없는 순간이야.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절대적인 현재. 거기에 스며들 수 있는 건 오직 한조각의 음악뿐이란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거기서 주변공기의 단 하나의 독창적인 떨림으로 표현되지.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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