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그의 말 속에 숨겨진 조롱이나 가시를 찾지 않았다. 그가 하는 말은 액면 그대로였다. 그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어리둥절해했다. 단순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착각하는 사람도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늘 정곡을 찌르는 점도 천재적인 자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