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갇힌 사람들 - 불안과 강박을 치유하는 몸의 심리학
수지 오바크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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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비누냄새는 그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듯했고, '있는 그대로의 냄새'를 맡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는 우울하게 말했다. "비누를 쓰기 시작하면, 후각을 잃게 됩니다. 풀냄새를 못 맡게 되지요. 지금이 몇시쯤 되었나 하는 냄새도 못 맡게 됩니다. 결국에는," 토니는 잠깐 멈췄다가 이어 말했다. "적응하게 되지만요."-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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