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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야문콩 천천히 씹기
  • 숲노래  2012-03-04 05:08  좋아요  l (0)
  • 좋은 꽃내음 잘 물려받으며 누리시리라 믿어요.

    집주인이든 세입자이든, 어느 한쪽이 제대로 안 할 때에는
    내용증명부터 내면 돼요.
    월세를 못 내면, 보증금에서 까면 되지요.
    월세를 못 내며 살 때에는 보증금에서 갚으면 되고요.
  • 진주  2012-03-06 22:39  좋아요  l (0)
  • 그 사람들은 이미 보증금을 다 까먹었대요.
    동생이 내용증명인지 무슨 조치를 취했다고 하네요.
    동생이 친정 가까이 사니까 귀찮은 일은 도맡아 하는 형편이예요^^;
  • 책읽는나무  2012-03-04 08:17  좋아요  l (0)
  • 맞아요.분명 꽃나무에 물을 주고 계시겠네요.
    더군다나 한 송이 핀 천리향 미리 맡아보고 가셨을지도요.^^

    전 어머님 돌아가시고 가져온 치자나무 화분을 칠 년이 되도록 꽃을 못피우고 있어 그화분을 볼적마다 참 송구스럽더라구요.통도사에 이사간 첫 해랑 어머님 돌아가신 그해 딱 두 번 꽃을 피우고 그후론~~ㅠ
    제게 있어 화분에 꽃을 피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 그런지 전 치자나 천리향 같은 꽃향기가 참 황홀하고 신기하여 간절한 향기가 되어버렸어요.님의 천리향 한 번 맡아보고 싶네요.

    아재한테 간 황금소철은 님과 형제분들이 생각하면 정말 한없이 속상하시겠지만 어쩌면 아버님은 흡족해 하시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모진 소릴 했어도 내피붙이...더군다나 동생이었다면 그게 맘이 완전히 돌아서진 않았을껩니다.특히 어렸을적부터 걷어 키워주셨다면 속마음엔 더한 애착이 많으셨을꺼에요.미운정이 더 무섭다잖아요.^^
    장녀나 장남은 좀 그러한 면이 있더라구요.아버님이 장남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재도 황금소철을 보면서 분명 형님을 대하듯 잘 키워주실 것같구요.화분을 보면서 속으로나마 속죄하시지 않으실까 싶네요.좋게 생각하셔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생각은 좀 많이 다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른이시긴 것같구요.

    전 군자란꽃이 필때가 되었는데 한참 기다리고 있네요.요즘 화분에 영양이 덜한지 몇 년전부터 풍성하던 꽃대가 영 시들하던데 올해는 얼마나 더 시들해서 피어날지 좀 안쓰럽기도 하구요.군자란을 볼때면 만두님이 생각 많이 나요.
    봄마다 군자란 꽃이 핀 사진을 올리면서 꽃 감상을 했었던 기억이 나던지라~~
    꽃을 보면서 되려 심란했을 님의 모습이 떠올라 쬐끔 마음이 그렇네요.그래도 힘 내시고 다가오고 있을 봄을 생각하면서 쉼호흡 한 번 해보세요.^^
  • 책읽는나무  2012-03-04 08:24  좋아요  l (0)
  • 근데 성님!
    저기 자음 이니셜 배춘몽? 맞죠?ㅋㅋ
    헌데 배춘몽 앞에 ㅌ이 뭐였었죠?
    갑자기 기억이 얼키고 설켜 잘안나네요.
    한때 배춘몽이라고 하면서 킥킥거린 기억은 나는데 그것도 생각해보니
    성님이 그냥 그래~ 그렇게 부르자고 했었던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ㅋ
  • icaru  2012-03-06 16:44  좋아요  l (0)
  • 저도 항상 ㅌ 이 궁금한 1인이었답니다.
  • 진주  2012-03-06 22:46  좋아요  l (0)
  • 여기선 촌수로 삼촌은 아지아로 말하지 않고요,
    아지아는 5촌 이상 넘어가야 하는데..
    종*아지아는 저랑 7촌 되거든요. 요즘엔 친척 촌수에도 안 넣죠.
    우리 아버지,어머니께서 오갈데 없는 아지아 3남매를 어릴 적부터 키워 줬는데
    음...아무튼...용서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아..그리고 배춘몽은요..ㅎㅎ
    예전에 야클님께서 ㅂㅊㅁ 을 억지로 끼워맞춘거예요 ㅋㅋㅋ
    (앜..근데 갑자기 헷갈려요. 야클님이 아니라 메피님이셨나? @@)
    ㅌ 은 비밀~ 알아맞히는 날까지 비밀 ㅋㅋㅋㅋ
  •  2012-11-15 10:23  
  • 비밀 댓글입니다.
  •  2012-12-10 19:49  
  • 비밀 댓글입니다.
  • 프레이야  2012-03-04 23:23  좋아요  l (0)
  • 일년이 지났군요. 아버님의 향기가 배어나오는 글이에요.
    남겨진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는데 진주님의 글까지 울컥하네요.
  • 진주  2012-03-06 22:47  좋아요  l (0)
  • 세월이 정말 빠르죠.....
    일년이 금방 지나네요...
  • icaru  2012-03-06 16:43  좋아요  l (0)
  • 진주 님이 돌아가신 아버지 닮으셔서, 향기로운 삶을 사시는 거군요..
    늙으신 우리 아버지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요 에구...
  • 진주  2012-03-06 22:48  좋아요  l (0)
  • 그래요, 부모님 살아계실적에 잘 해야 효도예요.
    늙으시니까 더욱 세심하게 마음을 써줘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엄마 홀로 남으시니까 여러모로 신경 쓰이네요..
  •  2012-03-27 01:27  
  • 비밀 댓글입니다.
  •  2012-03-31 00:34  
  • 비밀 댓글입니다.
  •  2012-04-01 01:10  
  •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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