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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같지 않은 사람
꼬마요정 2026/08/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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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6-08-1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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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무섭기는 하죠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되면 더 나을 거다 여기기도 하는데, 다른 사람 모습으로 마음은 그대로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는 사람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지 못하는 게 있을지도 모르죠 그런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렇게 생각하다니... 누구나 힘든 일 하나나 둘은 있을 거예요
희선
꼬마요정
2026-08-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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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누구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걸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긴 하지만 정작 그 사람도 자신의 부족함이 있을 거예요. 사람이 모두 똑같지 않으니 각자의 삶을 더 잘 살도록 노력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람이 가장 무서워요.
잉크냄새
2026-08-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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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비인간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비인격적 용어를 사용했겠죠. 마루타,<마루타>라는 소설도 문득 생각나네요.
꼬마요정
2026-08-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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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라니... 마루타라는 단어의 뜻이 통나무라는 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떻게 사람한테 그럴 수 있는지 진짜 끔찍합니다ㅠㅠ
<마루타>라는 소설로 731부대와 마루타가 많이 알려졌다는데 저는 그 소설을 읽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감은빛
2026-08-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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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100년 전 뉴스, 그러니까 1926년 8월 5일 발행된 신문들에서 일제히 다루었던 윤심덕과 김우진 현해탄 실종사건에 관심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이 두 사람이 서로 사랑을 이루지 못해 동반자살하는 정사 사건으로 보도가 되었고, 제가 읽었던 기사들도 그런 내용들이었죠. 나중에는 그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니었다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여전히 그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 그 여배우 건으로 그야말로 난리인 상황이랑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 하나 건수가 생기면 무조건 달려드는 지금 미디어의 행태가 정말 100년 전에도 전혀 다르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그걸 소비하는 사람들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따지기 보다는 무턱대고 옮기는 모습을 등이 생각나서요.
고등학생 때였던가? [마루타] 라는 소설을 읽었어요. 와! 그 잔인함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것들이었죠. 그리고 그때까지 읽었던 모든 글들 중에서 가장 선정적인 글이기도 했어요.
꼬마요정님 덕분에 이 책을 보관함에 담았습니다.
꼬마요정
2026-08-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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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과 김우진 이야기는 진짜 소설, 드라마 등등으로 계속 회자되고 있죠. 사의 찬미란 노래와 발견되지 않은 시체가 그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함께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로 상상하기 좋기도 하구요. 그런데 둘이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밝혀졌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둘이 사랑하는 사이이고 함께 죽었든지 사라졌다고 상상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둘이 실종된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전까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이 여배우는 진짜 집안이 매국노가 맞아 보입니다. 실명도 나오고 예전 기사도 나오고 충격입니다.
저는 <마루타> 못 읽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잔인하고 끔찍해서요ㅠㅠ
이 책 감은빛 님께도 재미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6-08-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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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배우의 떠들썩한 친일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인비인 책을 최근에 읽어서인지 이 책이 줄곧 떠올랐네요.
<소돔의 의로운..>의 주인공 할아버지의 마지막 유언같은 ‘부끄럽다‘라는 그 한 마디가 자꾸 떠올랐네요.
‘오늘‘과 ‘내일‘편의 소설들을 읽고 나니 성해나 작가는 SF소설을 쓴다면 또다른 성해나만의 스타일로 잘 쓰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는 정말 읽는내내 끔찍했네요. 작가는 소설 한 편을 쓰기위해 정말 집요함으로 늘 무장되었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매편 신기하고 기이하게 잘 읽었던 기담집이었습니다.
꼬마요정
2026-08-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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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무 님도 이 책이 떠오르셨군요? 저는 성해나 작가가 회귀했나 싶더라니까요. 이런 일이 겹쳐지다니... 그래도 할아버지는 부끄럽게는 느끼니까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저 모배우는 부끄럽다고 느낄까요? 아니면 재수 없다 내가 매국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그래 라고 생각할까요?
성해나 작가의 SF도 재밌을 것 같아요. 미스터리나 괴담 같은 것도 잘 쓸 것 같구요. <고>는 진짜 독특했어요. 액받이를 AI로 하다니... 좀 더 발전시키면 오컬트 SF? 이런 장르가 있다면 말이죠. 좋은 소설이 나올 것 같아요. ㅎㅎㅎ
yungguni
2026-08-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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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요? 일제시대에 조선인은 농사나 짓고 무지랭이 일만 하며 사는 것이 정의롭고 옳은 일일까요? 왜 조선인은 일제 치하에선 공부해서 의사나 학자가 되거나 사업으로 성공하면 친일 행위라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무식하고 막노동이나 하면서 지내는 게 반일인 겁니까? 당신같은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조선이 스스로 근대화 하지 못한 것입니다.
꼬마요정
2026-08-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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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혹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요?‘ 란 물음의 생각은 최초의 양의라면 친일을 하지 않고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업적이라는 말 때문인가요? 그런데 이 생각이 틀렸나요? 안상호는 분명 친일매국노가 맞고 민족반역자가 맞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가난하고 친일매국노를 하면 대대손손 잘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친일청산을 못해서 그런건데 저라면 조상님에게 최초의 양의, 최초의 피아니스트, 최초의 기업가 등등의 말이 붙는다면 찾아보겠습니다. 내 조상이 진짜 본인의 힘으로 이룬 것인지 매국으로 이룬 것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농사 짓는 일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옛날부터 나라를 지킨 건 농민들이기도 했습니다.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때도 그렇고 동학농민운동도 그렇고 3.1 운동도 그렇고 농민들과 일반 백성들은 나라를 위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들 중에서도 매국노 짓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본에 붙어 순사 자리 하나 얻어서 같은 민족을 괄시하고 핍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식민지 시대에도 사람들은 살았습니다. 어떻게든 더 배우려고 하고 민족과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 많습니다. 독립운동 하신 분들 중에 똑똑하신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저 묵묵하게 버티시던 분들도 얼마나 많았으며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그건 약했기 때문이죠. 무식해서가 아니라. 속이고 착취하려는 집단을 상대로 말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찬란한 문화와 높은 정신 소양을 가진 나라인데 조선이 스스로 근대화하지 못했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능했던 조선 고위층과 일제 때문이지 왜 저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때문이라는 건지도 이해가 안 가는군요.
그리고 친일매국노 짓을 한 사람이 친중매국노 짓인들 못할까요?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어디든 붙을 텐데. 예전에 친일매국노들이 반공을 외친 건 그게 그들에게 이익이기 때문이었죠. 만약 북한이 자기들을 살려줬으면 완전 빨갱이였을 텐데요. 이건 이 글 좋아요 누르신 분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친일매국노를 욕하는 사람이 친중매국노인가요? 아, 친일매국노 욕하면 빨갱이로 몰아가던 거랑 같은 건가요? 나라 팔아먹은 사람 욕하는 데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지 참 이해가 안 갑니다.
감은빛
2026-08-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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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스스로 근대화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당신의 오류와 잘못은 어떻게 반성하실건가요? 무식하고 막노동이나 하면서 지내는 것이 반일이라는 어이없는 말도 당신 스스로의 무지를 드러내는 표현이네요.
당시 가장 많이 배운 지식인 층은 모두 독립운동가였어요. 일본에서 유학한 사람들도 대부분 사회주의 계열의 계몽운동가였구요. 그런 역사적인 사실도 모르는 인간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지.
무식한 인간이 누구인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yungguni
2026-08-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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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 체제, 공화정과 민주정을 배척하고 진보된 과학 기술 문명을 외면하고 과거에 안주하면서 농사나 짓고 사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당신 같은 인간들로 인해 조선의 근대화가 늦어진 걸 아직 모르나 봅니다. 17, 18세기에 조선과 서구에서 벌어진 역사를 비교해 보세요. 17세기에 국부론이 출간되었을 때 조선에선 상복 입는 기간으로 소모적이고 무가치한 예송논쟁을 벌였습니다. 바보는 100명이 있으나 10000만명이 있으나 바보일 뿐이죠. 인류 문명의 진보는 뛰어난 한 명의 천재에 의해 바뀝니다. 좌파 세계관에서 좀 더 안목을 넓혀 보길 바랍니다.
감은빛
2026-08-2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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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세계관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 같은 인간 혹은 인간조차도 아닌 봇이라고 불러야 할 뭔지 모를 존재에게 답합니다. 조선의 근대화를 논하려면 적어도 역사책을 보고 얘기하세요. 바보가 누군지도 모르는 바보하고는 대화조차 할 수 없는 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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