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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 - 추억의 해독제
  • 카스피  2025-10-02 21:15  좋아요  l (1)
  • 공자님 가라사대 군자는 괴련난신을 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지요.그래서 공자님 말씅을 신주단주 모신 조선시대에는 기이한 글은 선비들이 쓰거나 읽어서는 안될 책이라고 여겨졌지요.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정조대왕으로 정조는 사서삼경등 중국의 성현이 쓴 글외에는 선비들이 읽어서는 안된다고 야단치셨다고 하지요.
    하지만 유교 즉 문보다는 칼을 신봉한 일본의 막부시대에는 오히려 기이한 일들을 수록한 책들이 많이 읽혔다고 하는데 그 전통이 현대까지도 이어내려오고 있나 봅니다^^
  • 꼬마요정  2025-10-04 10:08  좋아요  l (0)
  • 공자님은 그저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 했는데 조선시대 유학자들은 그 말을 괴력난신은 옳지 않다 혹은 나쁘다 라고 여긴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데다가 심지어 괴력난신은 재미가 있잖아요. ㅎㅎㅎ <설공찬전>이 소실되지 않고 그대로 전해졌다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생각합니다. 아쉬워요.

    일본은 기이한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져서 그런지 장르 문학도 엄청 발달했잖아요. 부럽습니다. 얼마 전에 일본 에도시대 괴담도 읽었는데 재밌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에겐 <삼국유사>나 <용재총화> 같은 선집들이 있으니까요 ㅎㅎㅎ
  • 새파랑  2025-10-04 17:44  좋아요  l (1)
  • 아직 안읽으신 하루키 작품이 많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상실의 시대>가 젤 유명하긴 한데, 다른 작품들도 좋은게 많습니다 ㅋ 장편, 단편, 에세이 마다 하루키 특유의 재미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 꼬마요정  2025-10-09 22:37  좋아요  l (0)
  • 제가 <상실의 시대> 읽고 하루키는 쳐다도 안 봤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제 편견을 깨버렸어요. 역시 사람은 하나만 읽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루키 좋아하시는 분들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이제 저도 하루키를 읽어보려구요. 새파랑 님 서재에 자주 놀러가서 하루키 찾아봐야겠어요!!! ㅎㅎㅎ
  • 감은빛  2025-10-06 03:52  좋아요  l (1)
  • [상실의 시대]가 [노르웨이의 숲]이죠? 후자가 원제라고 들었어요.
    제가 읽은 건 아마도 [노르웨이의 숲]이란 제목의 번역본이었던 것 같아요.
    하루키 작품 중에 소설은 그거 딱 하나 읽었고,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2/3 정도 읽고 멈췄었네요.
    이 책 장바구니에 담아갑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 꼬마요정  2025-10-09 22:39  좋아요  l (0)
  • 저는 <상실의 시대>를 읽었어요. <노르웨이의 숲>이랑 번역이 좀 다를라나요. 저도 그거 하나 딱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하루키를 더 읽고 싶어졌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읽어봐야겠어요. 감은빛 님께도 이 책이 재미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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