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a room of her own: 누추합니다
  •  2015-04-15 07:30  
  • 비밀 댓글입니다.
  • cocomi  2015-04-15 07:35  좋아요  l (0)
  • ㅎㅎ클래리사라고 써야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국내 번역은 그렇게 된 것 같네요. 클래라씨 자꾸 발음하니 웃기네요.
  • 수이  2015-04-15 07:42  좋아요  l (1)
  • 댈러웨이 부인 좋아하는 소설인데_ 영화는 어릴 때 좋아하는 배우들 연기 보는 맛에 의미도 모르고 봤어요. 다시 읽고 다시 보고싶게 만드셨어요.
  • cocomi  2015-04-15 07:57  좋아요  l (0)
  • 워낙 좋은 작품이라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것 같아요.^^ 저도 사실 델러웨이 부인을 아주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뭇했어요. 엄청 아끼는 소설이라서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등장인물들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뒤적거리며 적었네요. 전 한 번 본 영화는 다시 잘 안보는데 이 영화는 또 보고 싶어요.
  • AgalmA  2015-04-15 12:47  좋아요  l (2)
  • 저는 댈러웨이 부인-세월-디 아워스 다 봤는데, 디 아워스가 제일 좋았어요. 문제에 대해 가장 이 시대 당면성으로 다가와서 그랬던 거 같아요. cocomi님 말씀처럼, 세 사람의 죽음의 기로와 그 선택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우리가 흔히 착각하기 쉬운 보편적 삶의 의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시대 속 소외자로서 자신의 실존 자체(하지만 그들의 삶은 모두 연결되어 있었죠)를 가장 앓고 있는 상황을 잘 보여주었죠. 우리가 세월호의 죽음과 연결되어 있듯이.
    <디 아워스> 필립 그래스 음악까지 완벽했지요^^
  • cocomi  2015-04-15 14:36  좋아요  l (1)
  • 음 전 영화가 세 사람의 죽음 또는 자살 시도를 (시대적 문제는 약간씩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생을 긍정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로 썼다는 면에서 동일선 상에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전 그런 점이 맘에 안들었고) 아갈마님 말씀 듣고 보니 제가 영화를 너무 단순화시킨 걸 수도 있겠네요. 네 세월호의 죽음 역시 우리의 생을 긍정하는 것으로 또는 잠깐 흔들어놓고 지나가는 것으로 스쳐가면 안되는 거죠.
    부끄럽지만 영화 음악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영화랑 잘 어울렸다는 기억만ㅜ) 유툽으로 들어봐야겠네요~ 또 한 번 감사감사^^
  • cyrus  2015-04-15 19:43  좋아요  l (1)
  • 버지니아 울프의 <세월>은 대흥과 참빛나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두 권 다 절판이에요. 솔출판사가 버지니아 울프 전집을 만들고 있어서 좋은데 <세월>을 번역 안 하는지 의문이 들어요. ^^;;
  • cocomi  2015-04-16 00:43  좋아요  l (0)
  • 울프의 작품 중에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만의 방>, <댈러웨이>, <등대로>가 가장 유명하니까..민음사도 2권밖에 없더라고요. 펭귄클래식코리아는 <자기만의 방> 하나밖에 없고요. 다른 모더니즘 작품처럼 울프 소설도 유명세에 비해서 많이 안읽히는 것 같아요.
  • transient-guest  2015-04-16 05:26  좋아요  l (0)
  • 버지니아 울프는 관심은 계속 갖고 있지만 저에게는 좀 어려운 작가같아요. 예전에 영화 The Hours도 잘 이해못하고 봤습니다. -_-:
  • cocomi  2015-04-16 13:32  좋아요  l (0)
  • 사람마다 경험, 관심과 취향이 다르니 충분히 그러실 수 있죠^^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여성 작가들 작품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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