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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  2026-10-04 19:49  좋아요  l (1)
  • 저는 이런 설정 나오면 재밌게 보거든요? 설레이기도 하고ㅋㅋ 근데 과연 실제 상황이라면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저는 처음부터 설레이는 관계가 아니라면 아무리 척해야 하는 상황에서 척을 한다한들 그 관계가 연인으로 깊어지지 않을 것 같거든요. 처음부터 친구였으면 계속 친구인거고 계속 옆에 있었더니 정분이 나더라 이런 상황은 제 성향과 경험상 일어나지 않더라고요ㅋㅋㅋㅋ그러니까 척을 해도 애초에 아무 감정이 없진 않았을 거다 라는 뭐 그런 생각.
  • 단발머리  2026-10-04 19:59  좋아요  l (1)
  • 이런 설정이 유행이긴 하나봐요. 제가 즐겨 읽는 로맨스 소설에서는 더욱 그러기는 한데요.

    저는 처음부터 설레이는 관계가 아니라면 아무리 척해야 하는 상황에서 척을 한다한들 그 관계가 연인으로 깊어지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저, 망고님 이 문장 읽는데, 너무 올곧으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저도 그런 스타일이라서 아주 딱 알겠는 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있다가 정분 나는거는 사실 반칙이죠. 원래 감정이 있었는데, 아닌 척 했다가 나중에는 맞는 걸로 ㅋㅋㅋㅋㅋㅋ그런 생각입니다 : )
  • 다락방  2026-10-05 14:35  좋아요  l (1)
  • 저는 애초에 그 ‘척하는‘ 계기 자체가 상대에게 호감이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가 어떤 사정으로든 가짜 연애를 하게 되었을때, 그것을 내가 정말 너무 싫어하는 사람과 할 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느 정도 좋아하는 마음, 호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척하다가 진짜가 되어버리는 거고요. 싫은 사람, 꼴보기도 싫은 사람에게 애초에 제안 같은 것을 할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올리브에게 제안하죠. 지창욱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나에게 척하고, 배용준은 전도연에게 척합니다. 모든 척하는 관계가 다 진심이 되어버리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애초에 마음이 없었다면 척하는 것조차 시작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거죠.

    하여간, 사랑의 가설 얘기는 재미있어요. 이렇게 풀어도 저렇게 풀어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 단발머리  2026-10-05 16:29  좋아요  l (0)
  • 우아 ㅋㅋㅋ 저 놀랐던게. 다락방님이랑 망고님 댓글이 완전 같은 맥락인데, 저도 그렇게 느끼거든요. 페이크이지만 일단 그 전제가 어느 정도 좋아하는 마음, 호감일 수 밖에 없다고요. 나중에 올리브도 여러 번 속마음 토크에서 이야기하잖아요. 애덤이 성격 나쁜 거 다 알고, 폭군 같고, 재수없게 군다는 거 다 알지만.... 실제로 페이크 연애 중에 사건도 있었구요. 나하고 있을 때는 잘하려고 한다. nice. 나한테는 나이스. 나한테는 착한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창욱은 나나에게 돌진하고 배용준은 전도연에게 돌진하고 애덤은 올리브에게 돌진하죠ㅋㅋㅋㅋㅋㅋ 애덤과 올리브의 관계에서 제가 좋아하는 지점은 애덤이 가짜 연애를 제안한건 맞지만 시작은 올리브였고(이 시작이 좀 이상하긴 해요. 급키스라니...) 그 관계를 끝낸것도 올리브(이 지점은 영화에서 잘 표현해내지 못했구요)라는 점이었어요. 올리브의 주도성에,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야 맙니다. 사랑의 가설 좋아요! 하하하! 애덤이 도와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
  • 독서괭  2026-10-12 12:20  좋아요  l (2)
  • 저도 백퍼 동의!! ㅋㅋㅋ 그나저나 사랑의 가설은 정말 인기인가봐요. 영화가 나와서 더 그런가? 서점 갈 때마다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발견해요ㅎㅎ 빨리 읽어야 할텐데.. 그나저나 로맨스에 주디스 버틀러 가져오는 단발님 지성 어쩔거야~🫶🏻
  • 책읽는나무  2026-10-05 21:17  좋아요  l (1)
  • 스캔들 영화도 예전에 영화관에서 봤었는데…그닥 감명깊단 생각은 안 했었거든요. 근데 이번 스캔들 넷플 드라마 한다기에 응? 하면서 보다가 영화 수위에 쫌 놀랐고…영화 결말이나 등장인물들의 해석이 조금씩 다른 차이가 있더군요. 근데 배용준이나 지창욱은 전도연과 나나를 처음 본 순간 첫눈에 반한 건 똑같았던 것 같아요. 절대 척한 게 아녔을 겁니다. 이미숙이나 손예진 마음 상하게 할까봐 계속 척한 거겠죠. 소설도 이런 맥락인 것 같군요. 물론 이미숙이나 손예진같이 눈치볼 사람은 없겠지만요. 다들 알고보면 첫눈에 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단발 님이 좋아하는 색은 하늘색!ㅋㅋㅋㅋ 저는 물건마다 좋아하는 색이 다른 것 같아 선뜻 좋아하는 색을 바로 입밖으로 내뱉기가 쉽지 않던데..(생각해보니 모든 면에서 최애를 말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긴합니다. 늘 이것도 좋아보이고 저것도 좋아보여서.^^) 그래서 하늘색 좋아하시는 단발 님이 좀 부럽네요.^^
  • 단발머리  2026-10-05 21:29  좋아요  l (1)
  • 아~~ 그러셨군요. 저는 이전의 스캔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한데, 전도연씨가 너무 연기를 잘하는 거예요. 특히 나중에 배용준이 변심한 것처럼 했을 때 충격받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이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책나무님 말씀이 맞네요. 배용준이나 지창욱은 전도연과 나나를 처음 본 순간 첫눈에 반한 거요. 그래놓고서 이미숙과 손예진에게 내기를 제안한 거였네요. 아이고, 그러고 보니 나쁜 놈, 아니 나쁜 놈들이네요. 이런...

    저는 하늘색, 핑크색, 연보라색, 파란색 ㅋㅋㅋㅋ 아무튼 그 계열을 좋아합니다. 물건마다 좋아하는 색이 달라 고민되신다면 책나무님은 애덤파입니다 ㅋㅋㅋㅋㅋ 올리브도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깨닫거든요. 그 질문이 얼마나 어려운 질문인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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