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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세계] 오늘의 결심
단발머리 2025/01/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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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5-01-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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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왜 이렇게 멋져요. 태그 보고 깜놀했어요. 근데 정말 옷 안 사려구요?;;;;;
단발머리
2025-0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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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년입니다. 아….. 🙄 너무 어려울까요? 6개월에 2개는 괜찮지 않을까요? 티셔츠 포함 😜
수이
2025-0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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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요? 궁금해서요!!
단발머리
2025-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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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책은…… 예전처럼 신간은 도서관에 먼저 신청한 후에 읽어보고 구입하기. 그러나 2월말까지는 희망도서 안 받으니깐 그냥 사기! 🤪 메롱!
수이
2025-0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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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발님을 본받고 싶지만 옷이랑 책이랑 장신구랑 엄청 사댈 예정이라 그대를 나의 스승으로 삼고 3년 정도 미친듯 물욕을 실행하고 아 그래 이제는 스승님을 따라 살겠노라 할래요 메롱
단발머리
2025-0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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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결심입니다. 저의 과소비를 목격하시면 이 페이퍼의 링크를 보내주세요~~ 수이님은 저보다 가벼운 삶을 살고 계셔서 제가 제자면 제자이지 스승은 절대 아닙니다. 이사할 때 버릴 것은 책 뿐이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처럼 전해진대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메롱!
다락방
2025-01-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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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첫줄만 읽고 마리아 미즈의 책 사러 갑니다. 슝 =3
다시 올게요!
단발머리
2025-01-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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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얼른 다녀오세요! 😉
숲노래
2025-0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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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함께 저지른 짓”이라는 대목을 받아들이는 첫걸음을 떼어야 이다음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를 내면 으레 손가락질을 받거나 따돌림을 받습니다. “저놈들이야말로 잘못이잖아?” 하는 대꾸가 뒤따르지요.
그런데 바로 ‘서울’이라는 터전은, “시골을 쥐어짜고 우려내”어 굴러가고, “우리나라 시골뿐 아니라 이웃나라 시골까지 쥐어짜고 우려내”어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지난날에는 미국이나 영국이나 독일이나 프랑스나 에스파냐가 이런 얼거리였다면, 이제는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와 대만이 이런 얼거리이고, 어느새 중국도 이런 얼거리로 접어듭니다.
“서울에서는 그냥 숨을 쉬기만 해도 누구나 시골을 쥐어짜고 우려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을 움직이는 모든 빛(전기)은 서울이 아닌 시골에서 뽑아내어 서울까지 기나긴 줄(송전선·송전탑)로 이어서 실어나르고, 서울사람이 먹고 쓰는 모든 먹을거리와 물도 시골에서 거두고 짓는 모든 품이 밑받침입니다.
그래서 ‘적게쓰기·덜쓰기·아껴쓰기’로는 아무것도 못 풀어요. ‘서울떠나기’나 ‘서울버리기’를 해야 비로소 조금씩 바꿉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살더라도 바꾸는 길은 있어요. ‘대규모공장 공산품’이 아닌, ‘시골사람이 손수 지은 작은살림’을 눈여겨보면서 ‘목돈’을 들여 사서 쓰되, 이 시골살림을 오래오래 즐겁고 알뜰살뜰 쓰는 길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어느 나라·겨레에서도 ‘소비재(1회용품)’가 아닌 ‘살림·세간’만 지어서 썼어요. ‘살림·세간’을 서울에서 장만해서 쓴다는 마음이라면, 서울사람도 조금조금 온누리를 바꾸는 길을 갈 만합니다.
여기에는 책도 마찬가지라, 큰펴냄터가 아닌 작은펴냄터를 눈여겨볼 줄 아는 눈을 길러야 하고, 이름글꾼이 아닌 아름글꾼을 찾아볼 수 있는 눈썰미를 가꿀 노릇이라고 느껴요. 그냥그냥 큰펴냄터에서 책을 내는 사람도 많지만, 굳이 큰펴냄터는 모두 거르고서 작은펴냄터나 혼펴냄터에서만 책을 내는 사람도 꾸준히 늘어납니다.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 바꾸는 길도 하나 있습니다.
단발머리
2025-0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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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게, 백인이 유색인종들에게, 그리고 남성이 여성에게 그러하듯/그러했듯 서울(사람)도 시골(사람)에 대해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성과 변화가 필요하죠. 다만 그것이 첫걸음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고요.
지금 한국 사회를 흔드는 위험요소 중 하나가 서울 중심주의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알려주신 실제적인 실천 방법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다락방
2025-01-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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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생각과 고민을 하셨네요.
저는 베란다 텃밭에서 화분 약간을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자급의 삶은 풍요롭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보다 내 입에 들어갈 먹거리를 내가 키운다는 만족감이 와 정말 좋아요. 고수랑 바질 약간 키워보면서 이런 말 하는 건 너무 우습지만요. ㅋㅋ
저도 단발머리 님과 마찬가지로 자급은 결핍이 아니라 풍요로움임을 백퍼센트 확신합니다. 얼마전에도 엄마가 교회 권사님으로부터 늙은 호박 하나를 얻어오셨어요. 하하하하하.
저도 단발머리 님과 같은 결심을 늘 합니다.
사실 저는 옷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옷 안사기는 애를 쓰지 않아도 지키고 있고요, 탈코르셋도 어느 정도 잘하고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 마지막으로 산 게 언제인지.. (이건 좀 다른 얘긴데 타인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욕망이 없으면 가능해지는 것들이긴 합니다)육식 줄이기도 제가 결심한 목표였는데 그런데 저는 이걸 잘 못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책을 자꾸 삽니다.. 하아- 사실 제가 사소하게 뭘 잘 지키고 잘 안지키고.. 하는게 제가 여행 다니는 데에서 오는 탄소발자국에 비하면야 다 작은 것 같고요...
이게 부지런한 삶이어야 가능하잖아요.
자급의 삶이요. 이거 엄청 부지런해야 하잖아요.
일전에 냉장고 없는 삶에 대한 이야기도 읽었는데, 냉장고 없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사람이 하루종일 자신의 몸을 움직여야 해요. 정말로 끊임없이요. 끼니때마다 먹을 걸 새로 장을 봐야하거나, 많이 샀다면 냉장고가 없으니 저장하기 위해서 절이는 노동을 해야 하고요. 너무 먼 일 같지만 저도 냉장고 없이 사는 거,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회사 동료가 자급의 삶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저는 혼자라면 불가능해도 그룹을 이루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그 그룹을 이루는 일 자체가 쉽진 않겠지만요. 우리가 모여서 함께 텃밭을 가꾸고 함께 음식을 하고 서로가 필요한 걸 교환할 수 있다면..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삶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인생에 한 번쯤은 반다나 시바가 이룬 공동체에 가서 함께 살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도 몇 번 해보긴 했습니다만, 자본주의에 찌들어버린 저에게는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제가 자급에 관심이 많아서 단발머리 님께 땡투하고 자급은 가능한가, 하는 저 책을 구입했습니다. 만세!!
단발머리
2025-0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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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자세히는 안 썼는데 저는, 저희 집에서는 뭐든 들어오면 죽습니다. 좋은 화분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금붕어들도 죽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먹을 만큼의 채소를 재배하는 것에도 사실 어려움이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바질 키워 바질페스토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부지런한 삶에 대한 다락방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 친구는 음식을 거의 다 만들어 먹습니다. 외식도 안 하고 배달 음식도 안 좋아하구요. 여기까지만 써도 얼마나 부지런한지 아시겠지요? ㅋㅋㅋㅋㅋ 그 친구가 외부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집의 그릇을 가지고 그 음식점에 갑니다. 담아옵니다. 부지런해야겠지요. (나는 어쩌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 없는 삶에 대해서는 저도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일본의 혼자 사는 청년) 그게 진짜 어렵잖아요.
하지만 그룹을 이루며 사는 삶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일 비슷한 모델이 농촌으로 돌아가는 젊은 부부들 가정이더라구요. 그게 불가능한 건 아니고 가능하고요. 고미숙 선생님 공부 커뮤니티도 초반에 그런 모습이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요는.... 서로 마음에 맞는 그 누군가를 찾는다는 것이....
<자급은 가능한가>를 읽고 생각해봐야겠어요. 일단 귀한 책을 얻게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책들이 툭하면 품절되더라구요.
좋은 책은 미리 찜콩하기^^
독서괭
2025-0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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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방 살 때 보니 ‘로컬푸드‘라는 마트 비슷한 곳이 있어서, 생산자가 유통업체 통하지 않고 직접 갖다놓고 생산품에 자기 이름,사진 붙여놓고 팔더라고요. 저는 자급은 못할 것 같고, 이런 곳을 이용하면서 적게 소비하며 사는 삶이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툭 하면 고기 구워먹는 우리 집 식생활은 답이 없지만요.. ㅜㅜ 옷이든 책이든 덜 사는 것은 일단 정리를 잘해야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뭘 갖고 있는지 살펴보다 보면 구매욕구도 줄어들더라고요.
단발님의 큰 결심을 응원합니다!!
단발머리
2025-0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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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유통 방식이 존재하는군요.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물품을 공급받는다니...
사실 제가 이용하는 한살림도 그런 방식이기는 하구요.
독서괭님 말씀처럼 저도 <적게 소비하기/일회용품 덜 사용하기>는 게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고기 좋아합니다.
어제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을 좀 주문해봤거든요. 판매자랑 바로 연결되는 거고 우리 농산물 소비 장려하는 거라 가격도 좋더라구요. 일단 물건이 오면 토크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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