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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등장한 모든 종이 사람들을 표지로, 긴 세로 판형의 사철제본 아름다운 아트북 속에는 프롤로그에 나오는 이탈리아 여행지의 고유한 분위기와 컬러들과 낯선 사람들의 모습이, 작가가 찍은 사진과 드로잉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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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종이 사람]
appletreeje | 2026-11-05 15:42
1권도 물론 좋았지만, 이번 2권은 더욱 좋았다. ‘헌 책 장사로 요즘 세상에 먹고살 수는 있나?‘라고 걱정도 하는 ‘내 발로 다니면서 내 눈으로 책을 발견하는 체험을 포기 못하겠다는‘ ‘매의 눈‘을 가진 손님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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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면 팔 만큼 2]
appletreeje | 2026-11-04 13:11
사쿠의 어머니가 자기 동창회 안내인 줄 알고 회신을 하는 바람에, 사쿠와 유키치가 어쩔 수 없이 귀향을 하고 동창회에 참가를 하지만 사쿠는 그 시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담임 선생님의 말씀으로 참 다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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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고양이는 오늘..]
appletreeje | 2026-11-02 20:35
데이토TV <의학의 창>에 일본 사법해부에 5%의 사법해부만 요청되고 95%의 시신이 사인 불명으로 매장된 사안에 대해, 유아독존 법의학 권위자 미쓰자키가 ‘부검률이 낮은 건 검시관의 소양과 돈 문제‘라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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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회한]
appletreeje | 2026-10-31 18:36
띠지의 마케팅은, 양날의 검이었다. 나처럼 [순례 주택]을 인상적으로 읽었던 독자에게는 당연히 읽게 한 동기였지만, ‘나는 유은실 작가가 부러워 죽겠다.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이니까‘라는 추천사에 이 책을 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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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랑한 생존기]
appletreeje | 2026-10-28 19:58
시인께서 함께 울고자 시를 썼습니다. 함께 웃고자 시를 썼습니다, 하셨듯이 고맙고 감사히 읽었습니다. ‘나는 요즘도 손편지를 즐겨 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날 때마다 무언가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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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야겠다]
appletreeje | 2026-10-26 20:31
이미 책표지에 좋아하는 것들이 다 들어가 있다. 가을, 사과, 고양이. 고양이 루이는 텃밭에 다녀오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대문을 나서기도 전에 푹신한 낙엽 위로 뛰어 오르고 향기로운 꽃 더미에 얼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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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좀 하는 고양이 ..]
appletreeje | 2026-10-22 18:32
요네자와 호네부의 [흑뢰성]과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공동 수상한 이 작품은, 옛 오사카의 ‘센바‘라는 독특한 공간에 살던 ‘저택 미스터리‘이자 ‘일가 일족 미스터리‘이다. 메이지에서 다이쇼까지 번성하던 ‘오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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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가 살인사건]
appletreeje | 2026-10-19 20:21
누구나 나의 가족이나 당신의 가족에 대한 회한과 편린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인간 존재에 대한 아득한 사랑을, 내밀하고 통찰적인 이야기들과 예술가들에 대한 담담한 존중과, 너무나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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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슬프고 ..]
appletreeje | 2026-10-15 19:52
˝다른 누구의 눈도 아닌,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믿어라.˝ ˝누가 한 말이야?˝ ˝바버라 매클린톡.˝ ˝미국의 여성 유전 학자야.˝ (22). 이 冊은 유전학에 대한 이야기고, 어두운 DNA. 이종에 대한 공격성, 악마성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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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의 삽목]
appletreeje | 2026-10-12 18:31
법의학자였다가 목사가 된 유진산과 목사가 되려다 형사가 된 성요한이 협업을 통해 이번에는, 기록상 존재하지 않는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출신의 불법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파헤쳐 나간다. 여기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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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2 :..]
appletreeje | 2026-10-10 22:59
해마다 가을이 오면, 검고 굵은 잘 익은 포도 한 상자가 인편으로 도착한다. 그 시간마다 올해도 또 ‘가을이 왔구나.‘ 실감하고 이번 가을에도 사랑으로 온 탐스러운 포도들을 맛있게 먹었다. 언제까지 이 감사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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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appletreeje | 2026-10-06 22:13
기근으로 혹독한 굶주림을 겪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루안의 벼농사꾼이었던 인 웨이는 황태자 테렌의 정혼녀가 되고, 잔혹한 죽음을 일삼는 테렌이 황제가 되지 못하게 여성에게 금기였던 글을 몰래 배우고 심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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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후]
appletreeje | 2026-10-04 02:40
책에서 길을 묻는 사람 고정순 작가가, 신유박해로 유배를 떠난 정약전이 자신을 걱정하는 강진 유배지의 아우 정약용의 편지에 화답하는 한 통의 편지 형식으로 흑산(黑山)에서 자산(玆山)으로 고쳐 부른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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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appletreeje | 2026-09-30 09:34
추석 연휴의 왠지 모를 피곤함을 한 방에 싹 날려주는 소설이었다. 윤선생이라는 시발점의 할매와, 이장과 베트남 부인 쑤언, 이장 어머니 양촌댁과, 심지 깊은 절골댁, 달구 새끼 임보인 장씨댁, 한씨와 한씨댁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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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주의보]
appletreeje | 2026-09-26 19:15
우주 저 멀리, 일년에 딱 하루 문을 여는 곳이 있어. 오늘은 달 목욕탕이 문을 여는 날. 달 목욕탕 직원들은 일년 동안 모은 별 물로 가득 탕을 채우고 손님을 맞이해. 다알려줌마 아주머니는 손님들에게 맞는 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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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목욕탕]
appletreeje | 2026-09-21 17:21
빵도둑이 따끈따끈한 빵을 배달하러 꼬꼬농장에 왔을 때, 아빠 닭의 표정이 어두워 보이고 농장 뒤편의 과일나무들이 엉망진창으로 망가져 있었다. 빵도둑은 농장을 살펴보러 나서고 범인인 멧돼지 형제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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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과 사과 가면]
appletreeje | 2026-09-21 16:55
띠지에 박힌 문장처럼 ˝아름다운 낱말 하나를 얻는 순간 세계는 곱절로 선명해진다˝라는 말이 딱 공감되는 冊. 발음 기호와 품사와 해설이 함께해 더욱 120개의 아름다운 우리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낱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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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낱말들]
appletreeje | 2026-09-19 21:43
브라운의 가을이 그립기도 했고, 추석에 꼬마 나윤이에게 줄 그림책인데 이크! 너무 빨리 만난 ‘겨울잠‘을 자려는 동물 친구들이 오는 가을 호텔이었구먼. 추위가 성큼 다가오자 숲속 동물들도 겨울잠 잘 준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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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호텔]
appletreeje | 2026-09-16 20:49
생생한 번역으로 좋은 독서에 빠지게 하는 권남희 작가님의 버킷 리스트였던, 2024년 봄 ‘도쿄 한 달 살기‘ 안식월 일기 또한 어찌나 생생한 지, 좌충우돌 길치의 날마다 시련의 연속기였지만, 좋은 에너지의 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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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월 일기]
appletreeje | 2026-09-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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