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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겨나고, 이 책은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살아왔던 특별한 피터팬 아들과 여명을 넘긴 말기 아빠가 쓴 ‘그와 아들의 존엄을 지켜 줄‘ 유의미하고 뜻깊은 회고록이다. 시설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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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피터팬]
appletreeje | 2026-07-14 00:46
색색깔의 새들이 한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는 트레이싱 페이퍼를 조심스레 벗겨내면, 묵직한 드로잉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에 대한 두 화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 속 한 명의 화자와 같은 유치원생 나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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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
appletreeje | 2026-07-06 23:12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에 보안과장으로 새출발한 닛타와 베테랑 호텔리어 나오미가 활약하는 호텔에, ‘일본 추리소설 신인상‘ 후보 속 ‘중요 참고인‘ 문제로 잠복 수사가 펼쳐지고 다양하고 촘촘한 전개로 밝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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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라이프]
appletreeje | 2026-06-30 21:46
넵머이의 숙취로 멍해져 있던 비 오는 날, 이 지극히 아름다운 시집을 읽으며 ‘너무 좋은 시를 읽고 숨을 멈춘 곳‘(91 ‘도서관‘)처럼 ‘너무 좋은 시는 끝을 가리고 같이 읽자고‘(108). ‘시는 어린이의 것이자 성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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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머리를 기대던..]
appletreeje | 2026-06-19 20:15
조용하고 순한 복숭아처럼 세상의 시끄러움에서 돌아 나와, ˝복숭아처럼 무를 때는 무르게, 단단할 때는 단단하게˝(28) 살아야 한다는. ˝망종과 같이 애도는 절실하고 분주해야 할 것이다. 망종 없이는 다가올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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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초록을 흘..]
appletreeje | 2026-06-15 21:04
붉은 저녁노을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아기 고양이의 낮잠 덕분에, 정적인 매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작품들 속에 고양이와 생쥐의 추격전을 따라 데굴데굴 우당탕탕! 함께 동적으로 따라가게 만드는 그림책. 제작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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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낮잠]
appletreeje | 2026-06-12 18:32
4월 1일에 구매한 책을 오늘에서야 마친다. 내일 수십 년 동안 사랑하는 고맙고 소중한 친구의 생일 선물로 편지와 함께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1976년 종신 서원을 한 이해인 수녀님의 수도자이자 시인으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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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의 바다]
appletreeje | 2026-06-08 21:12
2018년 독일 뮌스터에서 타계한 허수경 시인의 유고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인 이 시집에는, 42편의 시와 세 편의 산문이 ‘아직 누구도 듣지 못한 노래가 이 지상에 남아 있‘다.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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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대가 나보다 ..]
appletreeje | 2026-06-05 23:30
어느 날, 고양이 라떼에게 신기하게 생긴 파란 새가 나타나, 씨앗을 톡 떨어뜨리고는 곧장 푸르르 날아가고 식집사인 라떼는 그 씨앗을 심고 날마다 일 년 내내 정성껏 돌보았다. 그리고 겨울밤, 뜰이 환하게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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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운다는 것]
appletreeje | 2026-06-01 22:00
창문 너머 상처투성이 엑조틱 쇼트헤어 고양이를 보자 후쿠마루와 누나 마린은 울부짖으며 ˝형!!˝ ˝오빠!!˝를 부르지만, 그는 행복하게 사는 형제들에 대한 부러움과 상처받은 마음을 갖고 떠나고, 그때부터 후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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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고양이 15]
appletreeje | 2026-05-27 20:48
어제 올린 페이퍼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다. 괜찮다. 아마 책의 편집 구성과는 다르지만 어쨌든 모든 전문이 공개되어서 그러려니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야자와 겐지의 詩가 권정생 선생님의 가장 낮고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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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지지 않고]
appletreeje | 2026-05-24 19:40
비에 지지 않고
페이퍼
appletreeje | 2026-05-23 19:58
‘쓰기야 말로 쓰이는 대상을 발견하는 작업이자 그 대상이 제대로 존재하도록 하는 일‘이라는 말처럼, 실제 인물인 자이니치 세 가족들을 모델로 쓰인 허구의 소설이지만, 런던 서울 오사카 제주의 시공간을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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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희]
appletreeje | 2026-05-17 21:10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은 끊임없이 쭉 이어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백지혜 작가의, 비단에 색을 여러 겹 쌓아 올리는 전통 채색화 기법과 두루마리 화첩으로, 봄에서 시작해 다시 이른 봄으로 끝나는 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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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appletreeje | 2026-05-15 10:46
공지영 작가가 ‘성인인 네게 성인인 내가 이제는 우정을 담아 인사하고 싶다.(29)‘로 여는 딸 위녕에게 보내는 열두 편의 편지. 교훈이 아니라 작가가 살아온 수많은 삶을 건너온, 성찰과 통찰의 뜨거운 마음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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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
appletreeje | 2026-05-12 23:24
광활한 폐허에 이르렀다는 시인의 ‘외침과 속삭임‘. 애송이들의 관념이나 기교 ‘시인 입네‘ 하는 그들만의 리그 따위는 어불성설일, 47년生 시력 57년의 시인이 한데 꼬아 만든 밧줄의 끝이 ‘번개‘와 ‘빙침‘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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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처럼 싱싱하게 울..]
appletreeje | 2026-05-06 23:19
시인, 소설가, 화가, 예술가였던 윤후명 작가 타계 1주기를 맞아 출간된 미발표 유고 시집. 누구에게나 뭔지 모르고 시작된 인생에서 ‘시를 꿈꾸었고, 가깝고도 먼 땅 -나와 타인의 사연-을 좇아 소설을 썼던‘ 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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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도서관]
appletreeje | 2026-04-29 20:44
‘본격 미스터리의 전설‘이라는 아리스가와 아리스 데뷔 35년을 기념하며, 요즘 일본 문단에서 가장 치열한 관심과 공감을 받는 젊은 7인의 작가들의 오마주와 복제 2차 창작과 캐릭터들을 통한 젊음의 회귀와 ‘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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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에..]
appletreeje | 2026-04-27 19:37
‘향긋하고 매혹적인 새 책 냄새가 코끝에 닿으면 자신도 모르게 안심한다. 그렇다면 부정할 수 없다. 당신은 책을 한없이 사랑하는 것이다.‘처럼, 이 책은 지금 모든 애독가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책이다. 확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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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독 생활]
appletreeje | 2026-04-24 20:40
1년마다 작가의 분신으로 나타나는 그녀의 모습이, 올해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내년에도 그러길 간절히 바란다. 만화가 뭐라고 이럴 일이지만, 누구에게나 현존의 삶이 각자의 삶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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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먹고 자고 기..]
appletreeje | 2026-04-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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