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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의 서재
  • hnine  2025-01-20 17:57  좋아요  l (1)
  • 아주 오래전에 지금은 없어진 삼중당 문고로 읽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는 책 중 하나랍니다.
    인용해주신 부분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이 머리 속에 그려지네요.
  • 페크pek0501  2025-01-21 10:38  좋아요  l (0)
  • 아, 나인 님은 읽으셨군요. 저는 오래전에 사 놨는데 앞부분만 밑줄이 처져 있는 걸로 보아 완독을 못한 것 같아요. 책이 두껍지 않아 금방 완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식을 잃은 사람처럼 가엾게 느껴지는 경우가 또 있을까 싶어요. 이런 명작을 이제야 읽고 있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 coolcat329  2025-01-21 20:01  좋아요  l (1)
  • 아 저도 이 책 참 강렬했어요. 뒤에 나오는 단추 에피소드! 아 ㅠㅠ
  • 페크pek0501  2025-01-24 15:21  좋아요  l (1)
  • 강렬한 소설이지요. 단추 에피소드까지는 제가 읽지 못했나 봅니다. 어제 읽은 부분은 고골의 ‘외투‘를 읽고 나서 그 평을 쓴 마카르의 편지, 인데 슬픈 얘기지만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외투에 대해 그렇게 엉뚱하게 읽을 수도 있다니 참 재밌는 소설입니다. 저도 외투를 서너 번 읽은 것 같은데 읽을 적마다 해석이 달라져서 참 헷갈리는 소설로 기억합니다. 아, 멋져요!!
  • 페크pek0501  2025-01-24 15:54  좋아요  l (1)
  • 고골의 ‘외투‘에 대해 평을 쓴, 마카르의 편지 중에서 일부 소개할게요. 혼자 보기 아까워요. :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소설을 쓰는 것일까요? 이것이 도대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입니까? 이걸 읽는 사람 중에서 나 같은 가난뱅이에게 외투를 사 주겠다고 나서는 친구가 생길까요, 장화를 새로 맞추어 주는 친구가 나타날까요? 천만에, 독자는 이것을 다 읽고 나면 다시 그 다음을 요구할 뿐입니다.(중략) 하기는 작자가 끝에 가서는 생각을 달리 먹고 관대하게 취급했더군요.(중략) 훌륭한 시민이었다. 자기 동료들로부터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었다.(중략) 이런 이유로 이 작품을 좋게 평가할 수 없습니다. 바렌카, 나는 이 작품이 매우 못마땅하다는 것을 정식으로 밝혀 두는 바입니다.
    - 저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용^^
  • 감은빛  2025-01-23 22:16  좋아요  l (1)
  • 저도 가난한 사람이라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처럼 정말 눈 앞에 그 모습이 그려지는 묘사네요.

    자식의 죽음이라는 것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겠지요.
    그것이 어떤 것일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살면서 절대 겪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자식을 먼저 잃는 일이겠지요.

    이 글을 읽으면 자꾸 아까운 목숨들을 잃은 대형 참사들이 떠오르네요.
    세월호도, 이태원도, 이번 비행기 참사도 너무너무 가슴 아픈 일이지요.
    가장 안타까운 사고였던 씨랜드 참사도 떠오르구요.
    세상에 그 어린 아가들이 불 속에 갇혀서......

    에휴, 괜히 기분이 더 쳐지네요.
    책 소개 고맙습니다!
  • 페크pek0501  2025-01-24 15:16  좋아요  l (0)
  • 요즘은 물가가 오르고 해서 거의 다 가난한 것 같습니다.
    슬픔이 배어 있는 듯한 소설이지요. 쉽게 쓴 듯하지만 묘사가 뛰어납니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게 자식의 죽음일 것 같아요.
    대형 참사 소식을 접하면 그 유족이 그 아픔을 어찌 견디고 살지 헤아리게 됩니다.
    좋은 소설이 너무 많아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은 다 읽고 싶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  2025-01-25 21:49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02-01 21:13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02-06 02:03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02-06 11:23  
  •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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