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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발자크라 설레는 마음이 컸다. 『어둠 속의 사건』은 프랑스 혁명 이후 격동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극’의 ‘풍속 연구’ 중 ‘정치생활 장면’에 속한다. 이 책은 츠바이크의 『조제프 푸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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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사건]
coolcat329 | 2026-09-01 23:04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라 간절히 기다렸고, 8월 초 펀딩에 참여해 8월 말에 받았을 때 큰 감격을 느꼈다. 츠바이크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탈고해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지만, 출간을 보지 못하고 떠난 사실은 이 ..
100자평
[어제의 세계]
coolcat329 | 2026-09-01 22:53
11년 전 민음사 판으로 읽었을 때는 별 세 개였지만,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번역된 『이성과 감성』은 별 네 개! 풍성한 주석 덕분에 읽는 재미가 배가되었고, 무엇보다 오스틴이 직접 내게 이야기..
100자평
[이성과 감성]
coolcat329 | 2026-09-01 22:35
[마이리뷰] 눈먼 암살자 2
리뷰
[눈먼 암살자 2]
coolcat329 | 2026-09-01 22:19
마가렛 애트우드의 2000년 부커상 수상작으로 ‘우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앎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불구로 만든다‘는 문장을 그대로 증명해 보이는 작품이다. 세 겹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조금씩 감춰진..
100자평
[눈먼 암살자 1]
coolcat329 | 2026-09-01 22:12
오랜만에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이런 감동을 느끼려고 내가 책을 읽는구나‘ 싶을 만큼 전율을 느꼈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구성,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전개, 무엇보다 매력적인 인물들까지,..
100자평
[그녀를 지키다]
coolcat329 | 2026-07-17 23:17
다들 재밌다고 난리인데 나는 별로였다. 과학적 설명이 지나치게 많아 소설이라기보다 과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는데, 디테일한 과학적 묘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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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
coolcat329 | 2026-07-17 22:51
‘한 체리 안에 하나의 원두만 맺히는’ 피베리,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일반 케냐 원두보다 한층 차분하고 우아한 맛! 500그람을 사길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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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니에리 피베리]
coolcat329 | 2026-05-22 09:03
고래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쏟아낸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끝내 고래를 다 알 수 없다. 거대한 존재가 주는 숭고함과 두려움을 글로 이렇게 체험할 수 있다니 놀랍다. 왜 윌리엄 포크너가 이 책을 자신이 ..
100자평
[모비딕 (무삭제 완역..]
coolcat329 | 2026-05-22 08:45
3부 『의존』은 그야말로 암실문고다운 작품이다. 작가로서의 성공담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지만, 실상은 약물에 의존하며 스스로를 파괴해가는 삶의 기록이다. 1,2부의 서정적 회고와 달리, 3부는 지독하게 솔직한 자..
100자평
[의존]
coolcat329 | 2026-05-11 20:34
코펜하겐 삼부작2 『청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온 저자가 단순 노동직을 전전하며 시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유의 냉정함으로 자신의 삶을 관찰하고, 그 치열한 청춘의 현실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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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coolcat329 | 2026-04-07 20:48
잊혀진 덴마크 여성작가 토베 디틀레우센의 회고록은 책이 가벼워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손에 들곤 했다. 짧은 이동 시간 속에서도 그녀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 시절의 아련한 슬픔과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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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coolcat329 | 2026-04-07 13:47
몸은 위선적인 인간을 굉장히 싫어했던 것 같다. 부도덕할지라도 솔직한 인간을 더 낫다고 여긴 듯하다. 작품마다 세상의 통념과 상식을 거부하며 자기 길을 가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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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coolcat329 | 2026-03-18 22:12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진한 듯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말 ‘편안함을 주는 커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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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산 살바도르..]
coolcat329 | 2026-03-18 21:24
전쟁에서 전우의 죽음을 목격한 뒤, 세속적 삶에 스며들지 못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한 청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결함을 지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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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coolcat329 | 2026-03-09 22:29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알려주는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이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개인의 투자가 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그 성장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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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coolcat329 | 2026-03-09 21:55
내가 읽은 츠바이크의 소설 중 가장 사회비판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글 속에서 츠바이크의 분노가 느껴져 조금 놀랐다. 단순히 한 여자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전쟁 후 오스트리아 사회의 몰락과 좌절, 그리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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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아가씨]
coolcat329 | 2026-03-09 21:27
제임스 우드가 ‘삶다움’을 구현한 좋은 문학의 예로 든 작품이 체호프의 단편 『낯선 여인의 키스』여서 읽게 되었다. 표제작을 포함해 8편이 실려 있는데, ‘세부사항을 관찰하는 체호프적인 시선’을 염두에 두고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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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의 키스]
coolcat329 | 2026-02-09 11:59
두 번 연속으로 읽었다. 문학은 삶을 단순히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도록 만드는 힘을 지닌다. 제임스 우드는 이를 ‘삶다움(lifeness)‘라고 말한다. 자전적 이야기와 문학적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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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가장 가까운 ..]
coolcat329 | 2026-02-09 11:22
루이보스 티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격일로 즐기던 커피가 이 커피 덕분에(?) 매일의 의식이 되어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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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다테하 버본 ..]
coolcat329 | 2026-01-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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