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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할 때 독특한 향이 나는데, 커피와는 살짝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아쉽다. 핸드 드립으로 한 잔 마신 뒤 더 마시고 싶을 때 드립백을 이용하곤 하는데, 이번 드립백은 따뜻하게 즐기기보다는 아이스로 마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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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G1..]
coolcat329 | 2026-10-03 14:42
가을에 맞춰 묵직하고 진한 커피를 선보인 듯하지만, 중강배전으로 로스팅해서 산미가 거의 사라진 점은 아쉽다. 진한 바디감 속에 깔끔한 산미가 곁들여 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번 커피는 마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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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SHB 우에우..]
coolcat329 | 2026-10-01 22:40
고리오의 장녀 드 레스토 부인의 파멸을 보고 싶어 읽었다. 악당 보트랭조차 혀를 내두르는 인물이 바로 고리대금업자 곱세크다. 그는 전형적인 고리대금업자가 아니라, 자신만의 분명한 원칙을 지니면서도 ‘기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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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세크]
coolcat329 | 2026-09-22 12:58
체호프의 ‘4대 희곡‘과 22편의 편지를 담고 있다. 네 작품 모두 더 나은 삶을 간절히 바라지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그들은 권태로운 일상에 괴로워하며, 이상과 현실의 간극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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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희곡선]
coolcat329 | 2026-09-22 12:21
두 번째 읽는 ‘고리오 영감’에서는 유독 발자크의 탐욕과 허영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그의 속물성이 다양한 인물들 속에서 생생하게 드러나는데,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작품 속에 녹여냄으로써 인간과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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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오 영감]
coolcat329 | 2026-09-22 11:49
오랜만에 읽은 발자크라 설레는 마음이 컸다. 『어둠 속의 사건』은 프랑스 혁명 이후 격동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극’의 ‘풍속 연구’ 중 ‘정치생활 장면’에 속한다. 이 책은 츠바이크의 『조제프 푸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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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사건]
coolcat329 | 2026-09-01 23:04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라 간절히 기다렸고, 8월 초 펀딩에 참여해 8월 말에 받았을 때 큰 감격을 느꼈다. 츠바이크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탈고해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지만, 출간을 보지 못하고 떠난 사실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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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세계]
coolcat329 | 2026-09-01 22:53
11년 전 민음사 판으로 읽었을 때는 별 세 개였지만,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번역된 『이성과 감성』은 별 네 개! 풍성한 주석 덕분에 읽는 재미가 배가되었고, 무엇보다 오스틴이 직접 내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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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
coolcat329 | 2026-09-01 22:35
[마이리뷰] 눈먼 암살자 2
리뷰
[눈먼 암살자 2]
coolcat329 | 2026-09-01 22:19
마가렛 애트우드의 2000년 부커상 수상작으로 ‘우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앎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불구로 만든다‘는 문장을 그대로 증명해 보이는 작품이다. 세 겹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조금씩 감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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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암살자 1]
coolcat329 | 2026-09-01 22:12
오랜만에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이런 감동을 느끼려고 내가 책을 읽는구나‘ 싶을 만큼 전율을 느꼈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구성,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전개, 무엇보다 매력적인 인물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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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coolcat329 | 2026-07-17 23:17
다들 재밌다고 난리인데 나는 별로였다. 과학적 설명이 지나치게 많아 소설이라기보다 과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는데, 디테일한 과학적 묘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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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
coolcat329 | 2026-07-17 22:51
‘한 체리 안에 하나의 원두만 맺히는’ 피베리,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일반 케냐 원두보다 한층 차분하고 우아한 맛! 500그람을 사길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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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니에리 피베리]
coolcat329 | 2026-05-22 09:03
고래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쏟아낸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끝내 고래를 다 알 수 없다. 거대한 존재가 주는 숭고함과 두려움을 글로 이렇게 체험할 수 있다니 놀랍다. 왜 윌리엄 포크너가 이 책을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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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무삭제 완역..]
coolcat329 | 2026-05-22 08:45
3부 『의존』은 그야말로 암실문고다운 작품이다. 작가로서의 성공담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지만, 실상은 약물에 의존하며 스스로를 파괴해가는 삶의 기록이다. 1,2부의 서정적 회고와 달리, 3부는 지독하게 솔직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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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coolcat329 | 2026-05-11 20:34
코펜하겐 삼부작2 『청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온 저자가 단순 노동직을 전전하며 시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유의 냉정함으로 자신의 삶을 관찰하고, 그 치열한 청춘의 현실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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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coolcat329 | 2026-04-07 20:48
잊혀진 덴마크 여성작가 토베 디틀레우센의 회고록은 책이 가벼워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손에 들곤 했다. 짧은 이동 시간 속에서도 그녀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 시절의 아련한 슬픔과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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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coolcat329 | 2026-04-07 13:47
몸은 위선적인 인간을 굉장히 싫어했던 것 같다. 부도덕할지라도 솔직한 인간을 더 낫다고 여긴 듯하다. 작품마다 세상의 통념과 상식을 거부하며 자기 길을 가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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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coolcat329 | 2026-03-18 22:12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진한 듯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말 ‘편안함을 주는 커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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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산 살바도르..]
coolcat329 | 2026-03-18 21:24
전쟁에서 전우의 죽음을 목격한 뒤, 세속적 삶에 스며들지 못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한 청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결함을 지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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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coolcat329 | 2026-03-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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