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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are 2015/07/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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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7-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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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 기억이 나네요. 친구 사귀는 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겠다, 생각하면서도 저 역시 밑줄을 그어놓았어요 ^^
한수철
201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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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가 노련하다는 게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은 많은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더군요.˝라는 문장에서 여실히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반박을 할 수 없잖아요, 결국 다 떨어져나가는 게 결국 친구라는 존재이니까요.^^
chaire
2015-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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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반전이 있었네요! 어쨌든 저는 김영하의 때늦은 고백을 읽으며 고개 주억거린
1인. ㅋㅋ
그 많던 친구들이 결국은 다 남이죠. 울 엄마가 자주 그렇게 말해요. 나 말고는 다 남.
엄마는 자기한테 제일 잘해주는 나도 남이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는데... 나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
그런데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는 게, 어쩌면 참 다행이기도 하죠. 김영하와 달리, 전 별로 후회는 안 돼요. 그것도 제겐 일종의 책이었으니까.
Joule
2015-07-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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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도 친구 없는뎅. 하니케어 님도 친구 없구나 ㅎㅎ 근데 가끔은 격렬하게 사람들 속에 섞여 마음껏 깔깔거리고 웃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가슴 저릿할 정도로 절실하게 그런 충동, 욕망, 갈망 그런 게 아주 가끔 일어요. 그리고 실제로 가끔 그렇게 웃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 틈에서 엄마 품처럼 포근함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가 처음 보는 낯선 사람도 저는 친구처럼 대할 수 있어요. 친구가 뭔지 모르니까 낯선 사람도 친구처럼 대할 수 있다고나 할까 ㅎㅎ 그러나 뭐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없었어도 술 마실 때빼고는 불편한 점 없어요. 근데 사람을 사귀지 않고 주위가 사막처럼 고요해도 책을 열심히 읽지는 않더라구요. 저는요.
Joule
2015-07-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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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저는 좋은 나라의 조건으로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다양성을 꼽습니다. 다양성이 있는 나라. 그게 제가 꿈꾸는 나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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