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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고양이의 숲
  • 단발머리  2025-08-04 20:12  좋아요  l (1)
  • 독서괭님의 글을 아주 진지하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

    이로부터 롤스는 분배적 정의란 우리의 천부적 재능이나 사회적 지위를 마치 공유 자산이나 집단 자산으로 간주하는 관점에서 도출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천부적 재능이나 사회적 지위가 곧바로 공유 자산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형이상학적 입장일 수 있겠지만 이를 기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121쪽)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는 쉽게 그렇게 이해되지만, 천부적 재능에서도? 이런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하지만, 독서괭님의 <계급횡단자들 혹은 비-재생산>에 대한 문단을 읽고 나니 바로 이해가 되었구요.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에서 ‘뱃 속 10개월이 평생을 좌우한다‘ 이런 문구를 보았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구요.
    더운 여름 나기가 너무 고생스러우실 텐데, 진지한 독서로 진지한 페이퍼를 올려주심에 진지하게 감사드립니다^^
  • 독서괭  2025-08-05 17:34  좋아요  l (1)
  • 항상 진지하게 읽어주시는 단발님, 감사합니다! (하트)
    저도 천부적 재능에서도?? 하고 물음표가 있었는데 이해가 되었고, 그 부분이 다른 기존 이론에 비해 상당히 진보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리 잘난 인간도 혼자 잘날 수는 없다.. 그런 거겠죠?
    오늘 아침은 비교적 선선하더라고요. 러닝하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9월까진 더울 것 같지만,, 잘 버텨보자구요!
  • 바람돌이  2025-08-04 21:34  좋아요  l (1)
  • 정의론 말고 고독한 카라바조와 계급황단을 읽어야겠구나 생각합니다. ㅎㅎ
    그래도 촤소 수혜자 촤대 이득같은 개념은 눈에 확 들어오네요.
  • 독서괭  2025-08-05 17:35  좋아요  l (1)
  • 제가 카라바조와 계급횡단자를 영업했군요. 뭐든 다행이니다 바람돌이님 ㅎㅎ
    최소 수혜자 최대 이득, 저도 잘 기억해두려 합니다. 다만, 롤스는 ‘평준화‘를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 새파랑  2025-08-05 12:05  좋아요  l (1)
  • 독서괭님 너무 어려우신 책 읽으시는거 아닌가요? 왠지 다르게 보입니다....
  • 잠자냥  2025-08-06 11:54  좋아요  l (1)
  • “솔직히 좀 변태 같았다” 🤣🤣🤣🤣
    나도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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