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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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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건 뭐랄까?

 

무조건 열심히 사는 삶을 강조하는 모든 사람들의 뒷통수를 후려치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편하게 살 수 없을까? 일안하고 살고 싶다. 살아지지 않을까?  ㅋㅋㅋㅋ

 

힘들면 과감히 놓으라고 그는 말했다.

 

(사실 누가 일하고 힘들어가며 살고픈 사람이 있겠냐만은.. 그게 쉽냐 이거지..)

 

근데 말뿐이 아니다. 본인이 실행으로 옮겼고 현실에 대해 이야기까지 들려준다..ㅋㅋ

 

이 양반.. 진짜 독특하다.. 그리고 재밌다.. ㅋㅋㅋ

 

열정도 닳는다. 함부로 쓰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때 쓰지 못하게 된다. 언젠가는 열정을 쏟을 일이 찾아올 테고 그때를 위해서 열정을 아껴야 한다. 그러니까 억지로 열정을 가지려 애쓰지 말자. 그리고 내 열정은 내가 알아서 하게 가만 놔뒀으면 좋겠다.
강요하지 말고, 뺏어 가지 좀 마라. 좀.

 

무턱대고 모든 것을 쏟다가는 나중에 진정 본인이 해야 할 것, 쏟아 부어야 할 곳에

 

쏟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 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

 

금수저는 과연 노력해서 금수저가 됐을까? (웃프다..)

 

숨이 턱턱 막힐 때, 구매해서 한번 두번쯤 읽어 보길 추천

 

 

 

 

 

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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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제4권 - 칼 한 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닫다
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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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장에 대한 조조의 구애, 관우의 지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의 신념을 잃지않는 관우, 후대에 사람들이 관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는 그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유비는 다소 답답하고, 장비는 어찌보면 무식해 보이고, 관우는 오히려 머리인 유비보다

 

더 애착이 가는 인물로 비춰지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 까지 한다.. ㅋㅋㅋ

 

(하지만 나는 무식해보여도 화끈한 장비가 우유부단한 유비보다 더 좋다.)

 

 

독단적이고 자질없는 원소이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 가는 추진력은 가히

 

배울만 하다. 어리석은 용기는 화를 자초했고, 그 수족을 분명 고생시켰고,

 

결과는 끝내 조조에게 모든 것을 잃게 되었지만 말이다.

 

원소를 정리하고 전리품을 나눌 때 조조 수하 중 배신한 사람이 있었는데, 원소와 주고 받은

 

문서가 나왔다. 문서를 열어보면 누군지 바로 알 수있었고, 엄히 처벌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조조의 곧장 그 것을 태워버렸고, 위태로울때 누구든 살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가지게

 

된다며 다독거렸던 장면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ㅋㅋ 나라면 바로 멱을 땄을테지..)

 

4권에서는 조조의 압박으로 헤어졌던 모든 촉의 인물들..

 

현덕 운장 익덕 거기다 자룡이까지 만나기는 했지만..

 

아직 갈길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ㅋㅋㅋ

 

5권을 읽고 있는 지금... 삼고초려까지 나왔으니 이제는 슬슬 더 재밌게 흘러가길...

 

 

 

 

 

2018.07.28 -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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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제3권 - 헝클어진 천하
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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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 깃들이고, 지혜로운 신하는 주인을 가려 섬긴다"

 

 

조조의 기반다지기 & 유비의 방황

 

헌제를 끼고 실권을 쥐는 조조

 

 

미망인과 여색을 즐기다 아들을 잃고 전위를 잃음...

 

전쟁 중 닥쳐온 조조의 위기에서 그의 결단은 매우 인상적이긴 했다만..

 

자기를 희생하여 아들을 살려봤자 천하를 치리할 수 없을 것이기에

 

본인이 살아서 대의를 이뤄 아들의 원수도 갚고자 했던 조조의 판단력과

 

전쟁 중 군량미 딸리자 작은 '되'로 바꿔 배급하다가 불평이 일자

 

군량미를 담당하는 수하를 역적으로 몰고 죽인 후 사기를 올리는,, 간악한 술수까지..

 

과연 그게 옳은 것일지는 잘 모르겠다..;; 

 

 

타도 여포는 성공하지만 손실이 큰 조조...

 

 

손책의 등장과 유비의 방랑..

 

여전히 답답한 유비.. 사이다 언제 터지려나

 

 

 

 

2018.07.25 -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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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제2권 - 구름처럼 이는 영웅
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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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의일지라도 지나치게 독선에 흐르면 화가 따른다."

 

"남의 아래가 되어 윗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 법."

 

"기다린다. 오래 참고 기다린다. 그러면 언젠가는 때가 오리라."

 

 

조조의 야망이 드러나고, 유비는 세력이 커졌다.

 

관우와 화웅의 대결이 돋보였고,

 

동탁과 여포가 여자문제로(초선) 틀어진 사건, (16살짜리 여자애가 그리 매력적이었을까?;)

 

동탁은 죽으나 여포는 후에 살아남고 애송이로 보던 조조에게 몰리게 되어, 

 

유비에게 들어가는 것까지 2권 선에서 정리된다. 마지막은 이각과 곽사가 다투게 된다는..

 

또한 조조가 수 많은 전투로 성장을 하게되고 많은 인재를 거느리게 된다.

 

유비 또한 도겸의 부름으로 기반을 다지는

(사실 굉장히 신중하지만, 엄청 답답하기도 하다.. 도겸의 권유를 도대체 몇번 거절한거냐)

 

그러면서 한나라는 바닥을 치는..

3권이 기다려지게 되는 2권이었다.

 

2018.07.22 -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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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제1권 - 도원에 피는 의(義)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198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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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란 재물과 같아서 위로 높은 묘당 것이건 아래로 낮은 민초들 사이의 것이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이 가지고 싶어지는 법이다."

"일하지 않고 먹는 것은 도둑과 거지뿐입니다."

 

조조의 여백사일화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듯..

평역.. 은근히 거슬리는 부분이 조금은 있고, 한자가 많으나 크게 읽는데 지장은 없었음..

초반부라 다소 지루한 맛

 

늙은이를 업고 개울을 건너는 유비,

뭐든지 일을 마치면 결과는 2배이지만 중도에 포기하면 남는게 없다는..

한가지를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게 세상 이치인 듯하다.

 

 

2018.07.19 - 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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