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제4권 - 칼 한 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닫다
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관운장에 대한 조조의 구애, 관우의 지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의 신념을 잃지않는 관우, 후대에 사람들이 관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는 그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유비는 다소 답답하고, 장비는 어찌보면 무식해 보이고, 관우는 오히려 머리인 유비보다

 

더 애착이 가는 인물로 비춰지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 까지 한다.. ㅋㅋㅋ

 

(하지만 나는 무식해보여도 화끈한 장비가 우유부단한 유비보다 더 좋다.)

 

 

독단적이고 자질없는 원소이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 가는 추진력은 가히

 

배울만 하다. 어리석은 용기는 화를 자초했고, 그 수족을 분명 고생시켰고,

 

결과는 끝내 조조에게 모든 것을 잃게 되었지만 말이다.

 

원소를 정리하고 전리품을 나눌 때 조조 수하 중 배신한 사람이 있었는데, 원소와 주고 받은

 

문서가 나왔다. 문서를 열어보면 누군지 바로 알 수있었고, 엄히 처벌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조조의 곧장 그 것을 태워버렸고, 위태로울때 누구든 살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가지게

 

된다며 다독거렸던 장면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ㅋㅋ 나라면 바로 멱을 땄을테지..)

 

4권에서는 조조의 압박으로 헤어졌던 모든 촉의 인물들..

 

현덕 운장 익덕 거기다 자룡이까지 만나기는 했지만..

 

아직 갈길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ㅋㅋㅋ

 

5권을 읽고 있는 지금... 삼고초려까지 나왔으니 이제는 슬슬 더 재밌게 흘러가길...

 

 

 

 

 

2018.07.28 -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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