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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받아 줄 행성 어디 없나요? 아이세움 열린꿈터 23
조인하 지음, 우지현 그림, 김수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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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화는 동식물 혹은 사물들이 사람처럼 말을 하며 풍자와 교훈을 주는 이야기다. 사람이 직접 얘기하기 껄끄러운 이야기를 다른 것의 형태를 빌려 얘기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교훈에 더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우화를 통해서 지식과 교훈, 두 가지 다 잡은 책이다. 인간 때문에 일어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태양계의 행성이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각 행성은 개성 있는 성격들로 표현됐다. 그 성격은 행성의 물리적 특징과 부합한다. 행성 자신들의 특징을 인간의 입장에서 설명해준다. 기본적인 행성의 특징부터 인간이 각각의 행성에 도착하면  어떻게 될지를 얘기해준다. 

 책 어디에도 인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지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얘기함으로써 간접적인 인간의 등장한다. 책에 나오는 인간의 행동은 이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인간의 어떤 행동이 태양계의 행성을 소집하게 했는지, 어째서 태양계 행성은 자신의 특징을 설명해가며 자신의 매력을 보이는지, 개성 넘치는 행성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하는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행동과 태양계 행성의 물리적 특징이 함께 어우러져 읽는 이로 하여금 교훈과 지식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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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 - 천문대에서 별을 통해 삶을 배워가는 어느 천문대장의 기록
조승현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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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별을 아는 조승현 작가의 생각을 보여준다. 별을 아는 사람은 생각의 깊이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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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 - 천문대에서 별을 통해 삶을 배워가는 어느 천문대장의 기록
조승현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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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 얼마나 거대한지, 블랙홀은 어떻게 주변의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지에 대한 지식은 누군가에겐 ‘그래서요?’라고 되묻는, 살아가는데 별로 중요치 않은 지식이다.  우리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승현 작가에겐 그렇지 않았다. 별과 우주에 대한 일련의 지식이 그의 삶과 생활을 바라보는 창문이 되었다.


 작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순간마다, 일상에서 깨닫는 것들을 별과 우주를 통해서 바라본다. 그가 얻은 일상 속의 깨달음이 천문학 지식으로 녹여진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가 경험하는 일상은 천문학 지식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별을 알고 우주의 지식을 가진 사람은 같은 일상을 공유해도 새로운 생각을 품고 있었다.


 에세이는 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이다. 글을 통해 그 사람이 평소에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의 작가인 조승현은 천문대를 운영하는 천문대장이자 별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알려주는 강사이다. 그는 천문대에서 일하며 누구보다 별과 우주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별을 아는 조승현 작가의 생각을 보여준다. 별을 아는 사람은 생각의 깊이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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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어느 날 점 하나가
이안 렌들러 지음, 셀리 파롤라인.브레이든 램 그림, 김은영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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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자신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위에서 존재했…”

 탐사선 보이저 1호가 지구로부터 60km 떨어진 곳을 지나며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모든 역사는 저 조그만 작은 점에서 이루어졌음을 얘기하는 구절이다. 우주의 크기에서 보면 지구는 작은 점이다. 우리는 그런 작은 점 위에 살고 있다.

 더 넓은 우주를 보자. 천문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팽창하는 우주의 시간을 거꾸로 돌려보면 이 우주가 하나의 점으로 모인다. 이 거대한 우주도 하나의 점에서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점의 역사를 다룬다. 점으로 시작한 우주와 점으로 태어난 별. 빛나는 점을 먹으며 태어난 생명체, 점으로 멸종된 공룡들, 푸른 점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들.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순간을 점으로 설명한다. 우주를 탄생시킨 거대한 점에서 창백한 푸른 점으로 작아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16장의 짧은 책이지만 우주와 생명의 긴 역사를 담았다. 이 책은 따뜻한 색깔로 그려진 그림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 아니 점의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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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보물찾기 수학과 친해지는 책 1
권재원 지음 / 창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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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며 남긴 비밀의 집.

예은이와 원도는 할아버지의 집을 욕심 많은 어른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열흘 동안 숨겨진 할아버지의 도장을 찾아야 한다.

도장을 찾기 위한 단서들은 알쏭달쏭한 수수께끼 같은 문제들로 가득했고,

예은이와 원도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도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내 둘은 할아버지가 남긴 책을 통해  작은 구멍으로 큰 세상 보는 법을 깨달으며 도장 찾기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약속한 열흘이 다가옴에 따라 점점 죄어오는 어른들의 욕심. 예은이와 원도는 과연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통해 도장을 찾을 수 있을까?

10일간의 보물찾기는 지루하고 어려운 도형의 성질과 원리를 보물찾기라는 소재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 수학과 기하학의 역사를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이야기해주듯 다정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주인공들과 욕심 많은 어른이 이루는 갈등은 책 속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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