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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
신승철 지음 / 삼인 / 2017년 11월
평점 :
열심히 일해도 살아남는 것조차 힘든 시대, 이익을 남기기보다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게 다행인 시대, 기회나 일자리를 만들기가 좀처럼 힘든 시대는 저성장
시대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작가는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작은 팁 몇
가지를 알려준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나긴 여정의 시작
으로 상대를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으로 보는 교감과 공감력을 제시한다.
자기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생산활동을 찾기 위해 '지금-여기-가까이'
에서 행복을 찾자는 화두를 던진다.
느림과 여백의 판짜기로 사람들 사이의 미세한 차이와 다양성을 사랑, 돌봄 등의
우리 안에 내재된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전한다.
작가 자신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낸 더 풍부해지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일상이 묻어나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고양이와 아내와 함께 하는 소소한 나눔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행복이란 먼 곳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