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변하면 다시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들이 있다. - P93
아무리 가족이 나를 저버리고 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아끼지 않더라도…… 나만큼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야 할 터였다. - P222
지척에 있되 마음이 멀리 있으니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 P231
그러나 나는 끝내 울지 않았다. 그저 마음이 헛헛하고, 기운이 없고, 손끝부터 마음속까지 몹시 추울 따름이었다. - P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