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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공급 살인사건 소설로 읽는 경제학 1
마샬 제번스 지음, 형선호 옮김 / 북앤월드(EYE)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들어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정말로 흥미있게 다가온 책이었다. 경제학에 몸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추천한 책이기에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아직 1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2권과 3권 모두 읽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수요과 공급 이론에 맞춰서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경제학관련 책을 한번쯤 읽어본 사람들은 이 책에서 등장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이론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경제이론이 이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일상상황에 대입해서 분석해볼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흥분하게 했다.

이 책의 타이틀 때문에 실망을 한 사람도 적지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 이윤 경제학 부교재로 쓰일만큼 경제적 이론에 충실한 책이라서 그럴 것이다. 물론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점도 많다. 그래서 이 책에 평점을 별4개 밖에 못주는 이유이다. 하지만 경제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추리소설에 대한 실망을 덮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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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김주영 지음 / 문이당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느낌표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괜찮은 책이라는 것이다. 김주영씨의 작품들은 언어가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내용이 마음에 든다. 이 책도 조금 그런 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용을 담아내기에는 충분했다.

책에서 등장하는 시대는 내가 겪지 못하고 듣기만 했던 시대이다. 그래서 그 시절에 대한 환상이나 갖고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항상 아름다운 시절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시절 가난과 무식함에 대해서 주인공의 눈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었다. 그러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에서 그려지는 형제간의 우애도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간간이 등장인물들간에 대화와 행동도 웃음을 주었다.

책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주인공이 나는 것에 동경을 느끼는 것이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 공포심을 느끼면서도 나는 것에 동경을 느끼는 점이 아이러니하였다. 주인공은 왜 날고 싶어했을까?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을까? 내 성장기에 겪지 못했던 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본다는 것에 즐거웠다. 느낌표에서 선정한만큼 많은 사람들도 읽어봤으면 좋겠고, 특히 청소년들도 자신들이 접해보지 못한 시절에 대해서 알아보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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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은지는 한 두어달 된것 같다. 처음에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을 보면서 왠지 끌렸다. 앵무새라는 소재도 신기했지만 죽이기라는 단어가 색달랐기 때문이다. 왜 앵무새를 죽이려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것은 중학교 학급문고였다. 대게 학급문고는 집에서 보다 필요없는 책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저 그런 책이라 생각했다.. 그러고 몇 년이 지나서 이책을 다시 접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이때 읽은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중학생이었던 나로서는 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앵무새는 어린인것 같다. 아니 어린이다. 앵무새는 무엇이든 사람을 흉내낸다. 그게 인사이든, 욕이든, 칭찬이든 말이다. 어린이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이들은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행동이나 말투 등을 흉내낸다. 그래서 '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못 마신다'라는 속담이 생겼을 것이다. 책을 읽은지 몇 달이 지나다보니 그 세세한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주인공 스카웃의 순수한 마음만은 가슴에 남아있는 것같다. 그 책을 덮을 때 쯤에는 그 마음이 내게로 전해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한층 더 성숙해진 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어렸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회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성장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고, 또한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얼마나 많은 앵무새를 죽였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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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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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직 나는 대학생인데, 이 책을 읽을땐 새내기때였다. 과 특성상 남학생을 보기 힘들었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여학교를 나온 나에게는 색다른 책이었다. 이 책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지혜롭게(?) 그리고 남성들과 사이좋게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 났던 부분도 있었다.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세상과는 틀렸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 남녀 평등으로 가기에는 험난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하였듯이, 남성들의 세계에서는 남성들의 법칙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사회에 나갔을 때 겪어야 하는 높은 벽과 통념을 미리 알게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 여성들의 적이 여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사회에 진출해있는 선배들에게도 좋은 교과서 이겠지만 사회에 진출하려고 하는 사회초년생에게는 더 없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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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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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냉정과 열정사이에는 사랑이 있었나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성과 여성의 사랑은 많이 틀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여성이가 때문에 어쩌면 로소를 먼저 읽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블루까지 다 읽고 나서는 먼저 읽은게 더 나앗던 것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남자는 여자의 첫사랑이 되길 원하고, 여자는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 되길 원한다'라는 말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배경이 동양이 아닌 이탈리아였던것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사랑을 시작하시는 분, 사랑을 하고 계시는 분, 사랑을 하실분들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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