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 0~5세 집에서 하는 성장발달 검사 & 발달놀이
김수연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3월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나는, 나름 다른 일반인들에 비해서 아기발달성장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많다고 자부했었다.
그래서 내 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면 여기저기 떠도는 "~카더라." 통신에 휩쓸리지 않고 내 소신껏 잘 키울 수 있을 줄 알았건만...
현실은 달랐다.
막상 내 아기를 낳고 나니 알고있던 나의 지식은 뒤죽박죽이 되버렸고, 주위에서 하는 말들에 조금씩 안달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생후 언제쯤이면 목을 가눌 수 있어야하고, 언제쯤 배밀이를 하며, 언제 기기 시작하고, 또 언제 걷고...언제 말하고...
과연 발달이 빠른것이 무조건 좋은것일까?
발달이 빠르면 머리도 똑똑할까?
 

 

 

보통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무엇이든지 평균보다 빨라야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느려도 내아이가 잘못된건 아닌지 걱정한다.
이러한 초보 부모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발달검사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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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간호학 전공자로서

이스라엘까지 가서 아기발달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아기발달검사를 했던 경험들을 축적하여 책으로 썼는데,
책제목에 나와있듯이 0~5세 아이를 둔 가정에서 직접 성장발달 검사를 해봄으로써 아이가 정상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어서

아예 비정상인경우는 병원에서 상담받을 것을 권하고 발달이 느린경우라면 그에 맞는 발달놀이를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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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대로 출생~생후 3개월,
생후 4개월 ~ 6개월,
생후 7개월 ~ 10개월,
생후 11개월 ~ 16개월,
생후 17개월 ~ 24개월,
생후 25개월 ~ 36개월,
생후 37개월 ~ 60개월로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각 시기에 맞는 발달과정이 나온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집에서 직접 부모가 해볼 수 있도록 쉽고 자세히 나와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생후 3개월에는 청력검사를 통해서 아기가 소리에 반응하는지를 관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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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때 그때의 발달 시기에 필요한 자극들을 집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지도 그림과 설명을 통해 쉽게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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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나니 지난 16개월동안 우리 아이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잘 컸는지, 건강하게 커준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도 60개월까지 남은 부분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적용해보면서 다시는 안달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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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은 누구라도 처음은 초보 일 수밖에 없고 자식을 향하는 마음은 항상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것같다. 모든 집에 하나씩 소장해두고 읽어보길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