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간 사자 춤추는 카멜레온 117
브라타 테켄트럽 글.그림, 이선오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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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참 순수해보이는 사자의 표정이 귀여워요.
4세 쥴리가 재미있게 본 책이예요.^^
 

미용실에 간 사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남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궁금했던 사자.. 
원숭이는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라고 말했지요. 

이런 저런 헤어스타일을 시도해보다가,
모두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자는,


"싫어, 모두 싫어! 나는 사자야." 라면서,
사자 머리로 돌아가고,
원숭이 또한 너는 역시 '사자 머리'가 가장 어울린다고 대답해요!
 

그래도 미용실 좀 다녀왔다고 단정해지긴 했더라고요..ㅎㅎ
 

남이 권하는데로 이것저것 시도해본
다양한 헤어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얼굴 모양에 맞춰서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사자의 얼굴과 표정은 변하지 않았던게..
단지 재미있는 구성이 아니라,
이 책이 의도하는 바 같기도 했어요.
 

결국 내 본 모습을 잃지는 않았다는 거니까요..
나는 나일 때 가장 멋지다는거!!!

자기 모습을 잃지 않은 사자가 멋져요.
 

하지만 이와 더불어서,
머리를 감고, 말리고,
롤을 감는 등등 미용실에서 해볼 만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어서 재밌죠.^^
 

머리 자르기 싫어하는 아이들,
미용실 가기 전에 재미있게 읽어봐도 참 좋겠어요.

그래서 저희도 롤을 말고 책을 봤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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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늑대다! 아장아장 카멜레온 30
장 르로이 글, 마티유 모데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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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늑대가 아기돼지들을 쫓아가는 귀여운 그림.

 

깜찍한 표지가 인상적이죠??

 

제목만 봐선 이게 겨울 책이었나 싶지만,

알고보면 겨울 느낌 물씬한 책이예요.^^

 

아기 돼지 삼형제도 그렇고,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양도 그렇고

서양 동화엔 늑대가 악역으로 참 많이 나오네요.

 

우리 전래엔 호랑이나 여우가 더 많이 등장하는데 말이죠.^^
 

 

간단히 내용 소개해볼게요.^^
 

 


 

아기돼지들이 허둥지둥 도망가다가 서로 쿵 부딪쳤어요.





그 틈에 늑대들이 쫓아왔지요.

쩝쩝쩝~ 하며 입맛을 다시네요.

 
 






그때 나타난 할머니 돼지!!

약한 애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야단쳐요. 안그러면..





건방진 늑대는,,,,

할머니 말을 우습게 여기는데요? 

안 그러면 뭐요~~? 하며 건들건들.

 

 

 

할머니가 눈을 뭉쳐 늑대를 공격!!







나도 안 아프다며 비웃는 늑대들.

그 때, 눈덩이를 뭉치고 있는 아기 돼지들을 눈여겨 봐둬요.^^

 




아기 돼지들이

우리를 괴롭히지 말라고 큰 소리로 말해요!
 




안 그러면,, 모두 공격!!!!

 




아기 돼지 뿐 아니라, 어디선가 나타난 다른 돼지들도,

모두 도와서 늑대들을 공격!!!





 

힘이 약한 돼지들이지만 모두 뭉쳐 덤비니까,

늑대들을 모두 물리쳤어요!!!


 

요즘 왕따 문제들, 넘 심각하죠.

 

힘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아이들,

이렇게 힘을 합쳐서 물리치면 된다는 것도,

은연 중에 알려줄 수 있네요.

 

그리고, 괴롭히는 아이에게 당당하게

날 괴롭히지 말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도요.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친구가 괴롭히면 꼭 아니라고 말하란 얘길

곁들여서 해주곤 해요.^^

 

아이가 좀 자라면,

늑대랑 돼지 역할을 나눠서 읽어봐도 재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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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춤추는 카멜레온 73
로제 플로크 글, 니나 첸 그림, 박진희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하려는 산타 할아버지의 이야기예요.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표지부터 그림이 참 예쁜 책이예요.

 
 

키즈엠 홈페이지를 보니
4세 이상 추천 도서로 분류되어 있던데,
생일 빠른 3세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예요.^^

 
보드북이라 튼튼하고요!!


내용 간단히 보면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산타 할아버지는 생각에 잠겼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준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거든요.
산타할아버지는 장난감들에게
올해는 함께 지내고 싶은 아이를 스스로 찾아보라고 이야기해요

놀라는 장난감들에게
아이와 즐겁게 노는 상상을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 이야기 하지요.
 
장난감들을 썰매에 태우며 행운을 빌어주는 산타할아버지.

썰매가 달리기 시작하고,
장난감들은 콩닥콩닥 가슴이 뛰어요.^^
밤하늘 위로 날아가는 산타할아버지의 썰매와,
산타를 기다리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

기분좋은 축제 분위기.^^

장난감들은 아이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어떤 아이에게 가면 좋을지 상상해봐요.

크리스마스 아침,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나요.^^

아이들도 장난감들도 모두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복한 모습을 눈사람 뒤에서 지켜보던
산타할아버지도 흐뭇한 미소를 지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대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도 참 재밌겠죠?^^
울지 않고, 말 잘 듣고,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 준다는 이야기는
넘 교훈적이니까요..ㅎㅎㅎ
 

편집자 리뷰를 보다보니,

‘만약 내가 준 선물을 친구가 못마땅해 한다면?’으로 응용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해 보도록 유도하라는 팁이 있네요.

 “이거 재미있는 그림책이야. 얼른 읽어 봐!”
“싫어!”
“재미있다니깐, 어서 읽어 봐!”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라고,
감정을 무시당하는 아이는 욕구 불만이 생기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게 서툴 수밖에 없다는 얘기.

 여러모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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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병아리 소방관 아장아장 카멜레온 25
뱅자맹 르뒤크 글, 조정훈 옮김, 로랑 리샤르 그림 / 키즈엠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도 그림도 참 귀여운 책이예요.^^















 

위트 있는 스토리가 깜찍해서

저자를 한 번 찾아봤더니, 만화 스토리 작가셨데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뱅자맹 르뒤크의 첫 그림책이라고 하니

저 멀리 프랑스에서 반응을 궁금해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어렵게 직업을 설명하기보단

소방관이 불을 끈다는 개념을 귀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입에 불이 났다는 위트!!

좀 큰 아이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유머가 돋보여요.ㅎㅎ

 

 

이 책을 보고 소방관 놀이 신나게 하기도 했지만,

청소나 정리정돈 이야기하면서 같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리저리 너저분한 장난감들로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애 먹었잖아요.

 

평소에 주변 정리를 잘 해야,

소방차가 달리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이야기 하면서 방 청소 하면 좋겠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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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으로 만든 옷 피리 부는 카멜레온 85
마이클 캐치풀 글, 글맛 옮김, 앨리슨 제이 그림 / 키즈엠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폭신폭신해보이는 하얀 구름으로 옷을 만든다는 상상,

그 상상을 책으로 엮어냈네요.



그림과 스토리가 참 예쁜 그림책이예요.

그리고, 스토리에 따라 산과 구름의 표정이 바뀐답니다.

 

다시 보실 때 유심히 찾아보시면 재밌어요.

 

첨엔 산이 웃고 있다가,

욕심을 부려 하늘에서 구름이 점점 사라지면서 슬픈 표정으로 바뀌거든요.^^

 

 

세상 누구에게나 욕심이 있지만,

어떤 욕심을 부리냐에 따라 모두가 이렇게 아파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이예요. 



그리고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한 마디가 있죠.

 

"지금이 적당해. 지금이 충분해.

더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 거야."

 
 

'지금이 적당하다'라는 화두는 물론 어떤 주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 욕심을 부려야 할 일도 있으니까요.ㅎㅎㅎ

 

사람들이 편하려고 점점 망가져가는 자연을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걸 되돌아보게 되요.

 

 

물론 세 살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는, 심오한 얘긴 못하죠.ㅎㅎㅎㅎ

 

 

구름으로 옷을 만든다는 재미있는 상상을 나누어보고,

비행기를 타고 구름을 봤던 얘길 했어요.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과 구름의 색깔.

그리고  하늘에 구름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함께 봤어요.

두고두고 얘기할 거리가 많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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