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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ㅣ 춤추는 카멜레온 73
로제 플로크 글, 니나 첸 그림, 박진희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하려는 산타 할아버지의 이야기예요.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표지부터 그림이 참 예쁜 책이예요.

키즈엠 홈페이지를 보니
4세 이상 추천 도서로 분류되어 있던데,
생일 빠른 3세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예요.^^
보드북이라 튼튼하고요!!
내용 간단히 보면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산타 할아버지는 생각에 잠겼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준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거든요.
산타할아버지는 장난감들에게
올해는 함께 지내고 싶은 아이를 스스로 찾아보라고 이야기해요
놀라는 장난감들에게
아이와 즐겁게 노는 상상을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 이야기 하지요.
장난감들을 썰매에 태우며 행운을 빌어주는 산타할아버지.
썰매가 달리기 시작하고,
장난감들은 콩닥콩닥 가슴이 뛰어요.^^
밤하늘 위로 날아가는 산타할아버지의 썰매와,
산타를 기다리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
기분좋은 축제 분위기.^^
장난감들은 아이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어떤 아이에게 가면 좋을지 상상해봐요.
크리스마스 아침,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나요.^^
아이들도 장난감들도 모두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복한 모습을 눈사람 뒤에서 지켜보던
산타할아버지도 흐뭇한 미소를 지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대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도 참 재밌겠죠?^^
울지 않고, 말 잘 듣고,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 준다는 이야기는
넘 교훈적이니까요..ㅎㅎㅎ
편집자 리뷰를 보다보니,
‘만약 내가 준 선물을 친구가 못마땅해 한다면?’으로 응용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해 보도록 유도하라는 팁이 있네요.
“이거 재미있는 그림책이야. 얼른 읽어 봐!”
“싫어!”
“재미있다니깐, 어서 읽어 봐!”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라고,
감정을 무시당하는 아이는 욕구 불만이 생기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게 서툴 수밖에 없다는 얘기.
여러모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