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간 사자 춤추는 카멜레온 117
브라타 테켄트럽 글.그림, 이선오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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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참 순수해보이는 사자의 표정이 귀여워요.
4세 쥴리가 재미있게 본 책이예요.^^
 

미용실에 간 사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남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궁금했던 사자.. 
원숭이는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라고 말했지요. 

이런 저런 헤어스타일을 시도해보다가,
모두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자는,


"싫어, 모두 싫어! 나는 사자야." 라면서,
사자 머리로 돌아가고,
원숭이 또한 너는 역시 '사자 머리'가 가장 어울린다고 대답해요!
 

그래도 미용실 좀 다녀왔다고 단정해지긴 했더라고요..ㅎㅎ
 

남이 권하는데로 이것저것 시도해본
다양한 헤어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얼굴 모양에 맞춰서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사자의 얼굴과 표정은 변하지 않았던게..
단지 재미있는 구성이 아니라,
이 책이 의도하는 바 같기도 했어요.
 

결국 내 본 모습을 잃지는 않았다는 거니까요..
나는 나일 때 가장 멋지다는거!!!

자기 모습을 잃지 않은 사자가 멋져요.
 

하지만 이와 더불어서,
머리를 감고, 말리고,
롤을 감는 등등 미용실에서 해볼 만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어서 재밌죠.^^
 

머리 자르기 싫어하는 아이들,
미용실 가기 전에 재미있게 읽어봐도 참 좋겠어요.

그래서 저희도 롤을 말고 책을 봤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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