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탐구 생활 - 하나를 보고 열을 아는 생활의 지혜 속담 탐구 생활 1
팝콘스토리 지음, 유난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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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높아져갈 수록

글을 잘 이해하고, 쓰려면 어휘력이 중요해진다.

우리 말의 특성상 한자어도 알아야하지만,

적시적소에 속담을 잘 인용해서 쓰는 것도

꽤 도움 되는 일이다.

특히 문장 속에 속담이 쓰였는데

그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낭패니까.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갈고 닦아지며 전해내려온 속담은

조상들의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으면서도,

우리 말의 풍요로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이가 가끔 뜻을 물어오면,

말 그대로의 뜻보다는

그 속담의 유래라던가,

말 속에서 쓰이는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아이가 이해하기 딱 좋은 속담책을 만났다.

미리미리 읽어두면,

표현력도 쑥쑥 늘 것 같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속담을

재미있는 생활 만화로 풀어낸 속담 만화책

 

'말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니

좋은 말을 하기 위해선 좋은 생각을 해야 하고,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세상에 대한 지혜와 통찰,

냉철한 판단력과 재치까지!

우리말을 아주 멋지게 다룬 예시가

바로 속담'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

옛날 사람들이 쓰던 말이지만

지금 상황에도 절묘하게 어울릴만큼

여전히 활용도가 높다.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도움 되는

55개의 속담을

공감 가는 만화와 함께 읽다보면

어휘력과 표현력도 쑥쑥 늘어난다.

 

 

 

 

 

 

 

서진이와 아인이네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을

보여주는 구성인데

속담 하나당 두 쪽의 짧은 호흡이라

아이들도 금세 집중해서 읽는다.

 

 

 

 

구성을 살펴보면,,

 

큰 제목 '가는 날이 장날' 아래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속담'이라는

뜻 풀이가 아랫쪽에 연결된다.

좋아하는 옆집 누나와 마주치고 싶어서

새 옷을 입고 머리도 자르고,

시간 맞춰 학원에 가려고 나섰지만,

옆집이 오늘부터 가족 여행 갔다는

엄마의 말에 좌절한 서진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왜 하필 오늘이야!"라며 슬퍼한다.

박스 안에는 좀 더 자세히

해당 속담의 의미를 풀어주고,

오른쪽 위로는 비슷한 속담

'가는 날이 생일, 오는 날이 장날'도

예시를 들어 보여주니 머리에 쏙쏙.

예를 들어준 속담은

엄마도 잘 못보던 속담인데

새롭게 배웠다.

 

 

 

 

 

 

간략한 만화컷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아이들 이해하기 쉬운 구조.

강자와 약자의 관계에 대한 속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몸집이 큰 고래 두 마리가 싸울 때

그 사이에 낀 죄 없는 작은 새우가

괜히 당하는 것처럼

강한 자들끼리 싸우는 통에

아무 상관도 없던 약한 사람이

중간에 피해를 당하는 것을 비유했다.

 

 

 

 

 

 

 

엄마가 설명해줄 때도

이렇게 유래와 함께

속담을 인용한 말을 예로 드는지라,

이렇게 알기 쉬운 예가 있으니 딱.

 

 

 

 

 

 

 

'내 코가 석 자'라는 속담은

쓰면서도 콧물이 석자나 될만큼

줄줄 흘러나오는 상황이란 생각을 못했다.

내 콧물도 못 닦을 만큼 난처한 상황이라

내 상황이 너무 급해서

누굴 도와줄 수 없다는 뜻.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생각해보면 참 멋진 언어유희~

유머러스한 우리 조상들이다.

굳이 어렵게 외우지 않아도,

공감가는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니,

비슷한 상황에서 사용하기도 더 쉽겠다.

 

 

 

 

 

 

 

마지막 장에는

책에 없는 다른 속담들도

쉬운 말로 해석과 함께 담겨 있어서

쭉~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한정수량으로 함께 들어있던

속담책 속담탐구생활 부록,

가로 세로 속담 찾기도

은근 머리 쓰는 재미가 있네~

 

 

 

 

 

 

 

이 안에서 무려 30개를 찾아야 한다!

눈 부릅뜨고 열심히 찾다가 한 컷.

 

 

 

 

 

 

교과서 등 공부를 위한 책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설명된 책을 통해서

다양한 우리 속담을 미리 알아두면

아이들의 말과 글이

훨씬 풍성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만화 컷도 과하지 않고,

설명이 적절한데,

아이도 재밌다니 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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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27 - 집을 위한 발명 내일은 발명왕 27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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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연계 과학상식을

학습만화로 담으면서

발명 키트가 함께 있어서

아이들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초등학교 학습만화 시리즈,

내일은 발명왕

 

새로운 시리즈 하나 나올 때마다

하나씩 발명키트 클리어 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책이다.

 

내일은 발명왕,

27번의 주제는 집을 위한 발명~

본문에 나오는 내용과 연계된

형광 메모보드 만들기 키트가

책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들이 젤 좋아하는

학습 만화라 일단 재밌으니 초집중.

 

내용 슬쩍 훑어보니,

만화 내용이 아이들 읽기에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데다,

또래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서 대결구도로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시리즈물이지만 권당 개별 에피소드라

관심 주제만 읽어도 되니 좋고.

 

 

 

 

 

세계 각국의 발명 팀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집에서

편한 집을 만들라는

세 번째 미션을 마주하게 되고

다른 나라 팀과

협동 발명 미션을 진행해야하는 주인공들!

 

자동문, 휠체어, 온돌, 라디에이터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드는 발명품~

기체의 대류, 적외선, 형광과 야광 등

교과 연계 과학 이론도 중간중간 담겨있다.

 

 

 

 

 

미션을 받은 아이들이

하나씩 창의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책을 읽는 아이들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함께 고민하게 되는 책~

 

전 권을 읽지 않았어도,

등장인물 소개와 지난 이야기 소개까지

간단히 정리 되어 있으니

읽고 넘어가면 문제 없다.

 

 

 

 

 

 

'탈락하더라도 모두가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발명을 하는게 중요하다'

은근슬쩍 들어있는 교훈적 메시지!

 

 

 

 

 

그때 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발명 노트에 적어두는

영국 대표 발명팀의 핀

형광 메모 보드 아이디어도

핀의 아이디어 수첩에 있다.

 

 

 

 

 

 

 

헷갈리기 쉬운 형광과 야광의 개념도

쉽게 설명해주고..

 

 

 

 

 

 

 

과학적 원리로도 깊게 풀어주기도 하는데..

전자의 들뜸 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형광과 야광에 대한

과학적 이론은 쉽지만은 않다.ㅋㅋ

 

 

 

 

 

 

야광팔찌로 만드는

야광 조명 만들기,

집에서 딱 따라하고 싶은 간단한 발명팁.

야광팔찌 생기면 해봐야지.

 

 

 

 

 

편리한 집을 만들라는 미션을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해결해가는 아이들.

 

편리,라는 단어의 뜻부터 시작한다. 

 

 

 

 

 

 

 

'편리'란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걸 깨달은 아이들~

누가 사는 집인가부터 파악해야한다.

 

 

 

 

 

중간중간 과학 상식.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그 원리는 잘 모르는

자동문이나 야광물질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해주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각 조의 아이들은

집의 내부를 살펴보면서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누구인지

단서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의견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여섯 색깔 모자 기법을 사용해서

회의하는 아이들.

 

여섯 가지 색상마다

각각의 색상의 방향이 정해져 있어서

그 방향대로만 말해야 하는 회의 기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반려동물 배변 알림 장치의 원리와

만드는 방법도 알아볼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식,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면서도

재밌어서 좋았던

교과연계 학습만화 내일은 발명왕!

 

다양한 과학 상식과

여러 가지 만들기 팁을 읽다보면

직접 만들고 싶은 욕구가 스물스물~

그래서 더 좋은게 발명키트다. 

 

내일을 발명왕 27권 발명 키트는

스위치를 켜면 글자가 보이는

알록달록 형광 메모 보드 만들기

 

 

 

 

 

 

 

구성품 살펴보고,

하나하나 순서대로 정리하고,

설명서대로 만들기 시작.

 

 

 

 

생애 처음 전선 두 개를 꼬아

연결도 해봤다!

 

 

 

 

 

 

EVA 윗판의 홈에

자외선 전구와 커넥터를 끼워 붙이고

앞뒤판 EVA도 붙이기

 

 

 

 

 

 

 

투명 아크릴판을 끼우고

형광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

 

 

 

 

 

 

불을 켜면 글씨가 반짝

 

 

 

 

 

밝은 곳에서 불 켜기 전,

스위치 켠 후,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본 형광 메모판.

지우고 다시 쓰고, 또 쓸 수도 있다.

 

형광과 자외선이 만났을 때

빛을 내는 원리도

책 속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굿.

 

 

 

 

 

 

 

본격 대결 과학발명 만화,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

26권까지 시리즈들도

재미있는 주제가 잔뜩이네~

?

관심 있는 주제만 쏙쏙 뽑아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아이만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엄마도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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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뼈 사우루스 4 - ‘뼈하라 사막’의 피라미드 대탐험! 뼈뼈 사우루스 4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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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뼈 사우루스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엔 사막과 피라미드 이야기다!

 

올컬러 만화와 삽화,

미로찾기와 퀴즈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

 

온 몸이 뼈다귀로 된

세 공룡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 속에

스핑크스, 피라미드, 사막에 대한

상식도 쏙쏙 녹아들어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


-

 

 

 


역사학자인 아버지 방에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는 장소가 그려진

'뼈하라 사막' 지도를 발견한 고니~

 

옛날부터 피라미드 안을 탐험해보는 것이

꿈이었던 고니를 위해서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뜨거운 뼈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뼈뼈 사우루스 삼총사, '베베'와 '토푸스'

 

피라미드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뼈뼈 사우루스 삼총사는

뼈만 남아 있는 공룡이지만,

티라노 사우루스, 스테고 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인

베베, 고니, 토푸스가 주인공이다.


이번 목적지는 태양이 이글이글 뜨겁게 타오르는

뼈하라 사막!!
 

 

 

 

 

 

처음 만난 사막에서

너무 덥고 목이 말라 힘들었던

세 친구들은

'메마른 사막에서 드물게 물이 솟아나는 장소'인

오아시스를 발견했지만..

 

 

 

 

 

 

뼈뼈 개미귀신이

뼈하라 사막에 파놓은 함정인

개미 지옥에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개미지옥을 벗어나

오아시스에서 물을 마시는 삼총사~


만화처럼 말풍선도 중간중간 들어가서

편하게 읽힌다.

 

 

 

 

 

 


뼈뼈 사우루스 삼총사가

뼈하라 사막을 여행하게 된 이유도 나오고,

위험한 상황이 등장해도

서로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모습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

 

 

 

 

 

 

중간중간 정리된

뼈뼈 비밀 노트


오아시스, 사막,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사막에 대한 상식도 정리되어 있으니

엄마 마음도 흡족하네.ㅋㅋㅋ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사막의 낮은 덥지만,

밤은 꽤 춥다는 것 등

사막에 대해서도 저절로 알게 된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나 미로 게임도 있어서

긴 글 읽기 힘든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은 구성

 

 

 

 

 

고생 끝에 피라미드에 도착하지만

피라미드에 숨겨진 뼈뼈 파라오의 보물을 노리는

뼈뼈 도둑단이 세 친구의 앞을 가로막고,

뼈뼈 삼총사는 보물을 노리는

 뼈뼈 도둑단을 막기 위해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다.

 

 

 

 

 

 

뼈뼈 도둑단은

벨로키랍토르와 에이니오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름만 봐도 특징이 딱 떠오르겠다.

 

 

 

 

 

피라미드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함정들~

모험을 성공하려면

쥴리도 함께 함정을 해결해야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비밀도 알려준다.

내용이랑 연관이 되는 사실을

대화체로 쉽게 알려주니

지식인지도 모르고 읽게 되는 장점.

 

 

 

 

 

 

마침내 발견한 뼈뼈파라오~

 

 

 

 

 

 

뼈뼈 삼총사는

파라오의 보물을 훔치기 위해 침입한

뼈뼈 도둑단을 무사히 막아내고

피라미드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호흡이 짧고 쉬운 대화체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글과 그림, 만화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이 읽기에 적당한 초등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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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2 : 손대지 마시오!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2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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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은 어떤 책을 읽나?
엄마 욕심엔
공부와 지식책을 권하고 싶겠지만
골고루 다양하게 읽는게 제일 좋은 법이니까요.
학교 도서관 사서봉사 하며
아이들이 들겨 읽는 책을 보면
쉬어가며 편하게 읽을
휴식 같은 책을 더 많이 찾더라고요.

 

베스트셀러 <윔피키드>의 저자 제프 키니도

"첫 페이지부터 웃음이

빵 터져 나올 것"이라고 추천할 만큼

마티 팬츠의 엉뚱한 상상~!

아이들 손이 절로 가는 재밌는 책이예요. 

 

 

 

 

 

 

 

마티 팬츠 시리즈는

'마크 패리시'의 데뷔소설이지만,

1987년부터 시작해

현재 100개가 넘는 신문 만화 시리즈를 연재하며

미국 전역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작가였다고 해요.?

만화 작가 답게

딱 만화 캐릭터 같은 등장 인물로 이루어진

등장 인물 소개!

 

 

 

 

 

 

 

 

주인공 마티 팬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듯

술술 읽히는 문체라 글밥 많은 책 익숙치 않은

초등 저학년도 푹 빠져 흥미진진하게 읽기 딱.

?

주인공에게 일어난 사건을

함께 풀어가다보니

얼른 끝을 보고 싶어지는 책이라,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해서 집에서까지

후딱 다 읽어버렸네요. 

 

 

 

 

 

 

어릴 적 사진을 고르려고 보니,

아기 때 찍은 사진이 가득 있는 누나와 달리

둘째 마티의 사진은 몇 장 되지 않아요.

시작부터 둘째의 비애.ㅋㅋㅋ

 

그래도 훗날 유명한 예술가가 되면

몇 장 없는 어린 시절 사진은 금값이 될거라며

좌절하지 않는 마티!

 

 

 

 

 

 

에리카 누나의 방에서 사진을 찾다 말고,

고양이 제롬의 발톱에 붙은 종잇조각에서

누나의 일기장에서 찢어진 쪽지를 발견해요.

?

일급비밀인 일기장이라지만,

마티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보면..

딱 아이들 마음.ㅋ

?

"그렇다면 일기장을 읽어도 될까? 아니.

그렇다고 내가 일기장을 안 읽을까?

그럴 리가."

?

그리고, 누나의 일기장에서 발견한 종이쪽지.

?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동생은 OO 인간이다.”  

 

 

 

 

 

 

대체 마티는 어떤 인간인가.

누나가 적은 비밀은 대체 뭔가.

이때부터 마티의 고민과 함께,

사건의 발단이 시작 됩니다!

?

몸 키우는 인간, 땜질하는 인간,

날씨 알려 주는 인간, 축가 부르는 인간,

나무 인간, 풀 꺽는 인간..

생각하는 것마다 우스꽝스러움.ㅋ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서,

힌트를 찾으려고 누나 방에 침투해보지만

만만치 않죠.

닌자 복장을 하고

들키지 않을거라 믿는 순수한 마티.
 

 

 

 

 

 

찢겨진 글자가

'늑대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된 마티는

고민에 빠져서 친구와 상담도 하며

나름대로 근거도 찾았어요.?

?

늑대 인간의 12가지 특징을 찾아보며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늑대 인간의 특징이 많아지는 마티. 

 

 

 

 

 

 

누나의 일급비밀이 담긴 비밀일기장을

손에 넣었지만, 자물쇠가 잠겨있네요.

 

 

 

 

 

 

마티가 아이들에게 말을 걸듯이

짧은 대화체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몰입감있고,

중간중간 코믹한 삽화와

만화컷까지 들어있으니

긴 글 읽기 버거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은 초등추천도서
 

 

 

 

 

 

 

학교에서 열리는 보름달 축제라는

위기의 순간.

보름달이 뜨면 본성을 드러내는

늑대 인간으로 변하면

가족과 친구들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걱정!

 

 

 

 

 

 

 

위험한 자신으로부터

친구들을 보호하겠다 결심한 마티는

보름달 축제에

아무도 참가하지 못하게 방해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기 위해

이를 모두 뽑으려고도 하고,

감옥에 들어가려고도 해보지만

쉬운 일이 아니죠.

 

 

?

?

 

?

다행히(!)도 보름달이 뜨는 밤에도

늑대 인간으로 변신하지 않은 마티는

어쩌다보니 자기가 그린 낙서로 돈도 벌게 되고~

늑대 인간 증후군에서도 벗어나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데.. 

 

마지막 순간,

다시 나타난 누나의 일기장에서

비밀을 찾아 내는데 성공해요!!

?

마티 팬츠는 사실.....

?

누나가 쓴 정답과

마티가 내린 결론은 책 속에서 보세요!

 

 

 

 

 

 

마지막 페이지는 깨알 같은

다른 그림 찾기!!!
 

 

 

 

 

 

마티 팬츠가 자기를 늑대 인간이라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은근 아이들의 공감 요소도 자극하면서

빠져들게 하는 책.

?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지만

전권과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서,

2권만 봐도 되지만,

1권도 궁금해서 동네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너무나도 당연하게 대출 중~

?

3권 <미안하지만 안 미안해> 예고편을 보고,

다음 권도 꼭 봐야겠다는 쥴리 어린이.ㅋㅋ

다음 편도 나오자마자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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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르고 늘리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9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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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쭉쭉, 살랑살랑, 흔들흔들,
간질간질, 빙글빙글, 토닥토닥, 데굴데굴'
입에 착착 붙는 글을 읽다보면
절로 스킨십을 부르는 유아그림책,
'주무르고 늘리고'

티셔츠에 머리가 끼어버린 아이의
고군분투를 그린 귀여운 그림책,
'벗지 말걸 그랬어'의 후속작으로
반죽을 쭉쭉 늘리고,
조물조물 주무르며
신나게 가지고 노는 아이 이야기다.

 

단순하지만 귀여운 아이 캐릭터와
커다란 반죽 덩어리로는
어떤 상상을 펼쳐낼까.

 

 

 

 


아침이 되자 눈을 뜬 아이는,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쓰고,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반죽을 시작한다.

 

 

 

 

 

 

뭘 만들려는건지,
조물조물 쭉쭉 조물조물 꾸우우욱~
반죽을 주무르는 아이

 

 

 

 

 

 


자기가 만든 반죽을 보며
"우아~" 하고 감탄하는 모습에
작은 일도 신기해하던
꼬꼬마 아가 시절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미소지어진다.

 

 

 

 

 

늘리고 주무르고,
조심조심 살랑살랑 간질~
꽈배기처럼 배배꼬기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반죽

 

 

 

 

 

 

아이가 상자에 넣어둔 반죽이

풍선처럼
부풀고 부푼다.

일반적인 유아그림책이라면,
반죽으로 빵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걸로 끝나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저 반죽 자체를 즐긴다.

부푼 반죽에서 폴짝폴짝,
트램펄린인양 뛰어노는
즐거운 상상!

 

 

 

 

 

 

뻥 터진 반죽에게
쿨하게 사과하는 아이.ㅋㅋㅋ

 

 

 

 

 

 

하지만,
반죽놀이는 다시 시작된다.

 

 

 

 

 

 

급기야 반죽을 넓게 펴서
이불처럼 덮고 뒹굴거리며
새근새근 잠든 아이는...

 

 

 

 

 

 

 

다음 날도 눈을 뜨자마자
새롭게
반죽놀이를 시작했다.

반죽으로 만든 사람을
간질이며 장난치는 책 속 아이를 보며,
내 아이를 꼭 끌어안고
간질거리며
읽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책,
침대에서 아이와 함께
뒹굴거리며 보기를 권한다.

 

 

 

 

 

의성어, 의태어 가득한
유아 타깃 그림책인 것 같은 데도
초등 아이와 함께 본 이유는
작가의 다른 책들,
'벗지 말걸 그랬어' '이게 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천국일까?''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심심해 심심해' 등을
재미있게 읽어서다.

반죽놀이에 푹 빠진
사랑스런 꼬마의 모습을 그린 이 책도
역시 재기발랄 상상력 가득,
초등도 재밌게 읽었다.

책을 읽고 나서
밀가루 반죽 놀이
한 판 하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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