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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중앙일보 중앙SUNDAY 미래탐사팀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미래학서적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10년후의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다. 하지만 10년 후의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거나 바로 몇년 뒤의 트렌드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유명학자들이 집필진이라 기대를 했지만 미래학 관련 책으로 분류하기에는 깊이가 없는 책이다. 신문기사 정도의 깊이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다. 하지만 현재 이슈화된 트렌드를 알고자 한다면 키워드별로 빠르게 흝어보기에 좋다. 특히 근 미래의 기술 발달에 따른 생활양식의 변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도 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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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치유를 위한 위대한 선택 - 비폭력과 무소유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리더가 만난 '용서한 사람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지음, 전병욱 옮김 / 양철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3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빌려서 읽은 책이다.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구입해서 읽었다. 읽는 동안 눈물이 많이 났다. 공감과 반성...

 

나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마음속에는 분노를 머금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내가 힘든 것은 모두 다른 사람 탓이라 여기며 그만두었다. 내 잘못은 없다고... 하지만 이것 역시 나의 착각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그리고 잘 될 것이라고 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마음 깊은 곳의 힘듦과 분노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나 자신에 대한 용서와 다른 사람에 대한 용서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회사를 그만둔 후 잇따른 면접 실패와 자책감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게 한 스트레스 제공자에 대한 분노가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발걸음 옮기기 힘든 시기, 어떻게 극복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지도자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의 용서에 대한 해법은 간단했다. 신이 준 선물인 용서는 분노로 인한 자기파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역설하고 있다. 용서는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이라는 것이다.

 

많이 어렵고 힘들때 이책을 꺼내들고 본다. 아직도 우리는 용서할 사람이 많다.  

 

용서, 치유를 위한 위대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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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인터넷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할 것이라 생각을 하고 글을 읽었다. 하지만 피상적인 인터넷의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미디어의 변화에 따른 우리의 사고의 방식과 읽기 방식의 변화를 다루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핵심개념으로 신경가소성 이론에 따른 뇌의 발달에 대한 부분과 미디어에 따른 읽기 방식이 우리의 사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사례를 들고 있다. 선형적 읽기가 하이퍼텍스트를 읽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런 차이는 우리의 사고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알려주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선형적인 글 읽기(일반적인 독서)를 통한 깊이 읽기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특권을 부 지식인층에서 일반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으나 인터넷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선형적인 글 읽기가 많이 사라지자 깊이 읽기를 통한 통찰력 역시 다시 일부 지식인층으로 다시 넘어갔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미디어의 발전에 따른 인간 뇌의 변화 그리고 읽기의 변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1) 기억하지 않고 검색한다는 것의 의미

  2) 인터넷의 하이퍼텍스트를 통한 읽기의 의미

  3) 새로운 미디어가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인가?

  4)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가 과거에 가졌던 깊이 읽기를 통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인터넷시대에 책읽기 문화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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