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저자는 무조건 미디어는 나쁜 거라며 배제할 수 없는 시대에 어떻게든 잘 쓰게, 도움이 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잘 쓸 수 있게 하려면 미디어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좋은 미디어를 볼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좋은 미디어를 고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 가이드라인을 저자가 제시해 줍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부모 말 잘 들으면 TV 보여준다며 외적 보상을 주는 것, 규칙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보여주는 것 등은 오히려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을 떨어트리는 행위랍니다. 그러니 부모는 디지털 멘토가 되어 '아이의 결정권을 존중하되 필요한 경계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미디어 판단력을 길러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지 않게 하거나 노출되더라도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전부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부모님들이 고민하고 있던 모든 것들이 한 번에 정리되어 있지요?^^ 이 책은 특히 부록에 파트별 핵심 포인트가 정리되어 있는 것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마치 내가 다 요약정리를 해 줄 테니 챗GPT에 물어보지 마!라고 외치는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제가 책 제목을 쳐보고 검색해 본 결과 저자의 요약본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물이 나왔어요. 출판사 책 소개글 정도를 짜깁기한 내용이었죠. 심지어 오류도 있었어요. 그것만 읽고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했다고 하면 거짓말을 한 것이 되어버릴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많은 미디어들 속에서 살아가면서 좋은 미디어, 양질의 내용을 골라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위의 사례처럼 잘못되거나 부족한 정보일 수도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 가며 읽어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판단력을 가지고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미디어 문해력을 길러야 하고, 디지털 시민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과 관련된 [결국 앞서가는 아이의 비밀, 미디어 지능]를 먼저 읽고 자신만의 철학(기준)을 세운다면 올바른 미디어를 생산해 내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