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20만 부모 멘토, 윤지영쌤의 초등 관계 수업
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서교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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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저희 아이는 만 4살(6살)입니다.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는 멀었지만 친구 관계로 힘들어한 적이 많았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싶어 신청했었어요.

아이가 엄마가 읽고 있는 책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아이가 울 때 엄마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야."라고 했더니 "내가 울 때 진정시키는 방법을 잘 모르니 그걸 알려주는 책이에요?"라고 되묻더군요. 맞다고 말해주면서 계속 읽어나가는데... 다 읽고 보니 알겠더군요. 제 자신을 진정시키는 책이었어요ㅎㅎ

특히 '적정 공격성'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요, '나를 지키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공격성'이 있다니! 정말 생각도 못 해본 말이었어요. 살면서 타인에게 거절을 하거나 싫은 소리를 하는 걸 꺼려했는데 이 책 덕분에 말을 해야 될 땐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필요할 때 할 말을 하는 것은 건강한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래요. 이걸 아이에게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꼭 가르쳐줘야겠더라고요. 저 역시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야 하고요.

그동안 '엄마들 모임에서 빠지게 되면 나는 어쩌지? 우리 아이는 어떻게 하지?' 하며 불안에 떨었던 시간들이 무의미한 것이었음을 알게 됐어요. 그렇다고 "나랑 안 맞네? 바로 손절이야!" 하며 극단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었어요. 무엇이 맞지 않는지 생각해 보고 판단한 뒤 대응해 보고, 그래도 아니라면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죠. 이분법적인 사고 방법이 아닌 유연한 사고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모두 인간관계에서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요.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 바로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가 당황하지 않고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그날까지 이 책은 계속 출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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