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저희 아이는 만 4살(6살)입니다.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는 멀었지만 친구 관계로 힘들어한 적이 많았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싶어 신청했었어요.아이가 엄마가 읽고 있는 책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아이가 울 때 엄마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야."라고 했더니 "내가 울 때 진정시키는 방법을 잘 모르니 그걸 알려주는 책이에요?"라고 되묻더군요. 맞다고 말해주면서 계속 읽어나가는데... 다 읽고 보니 알겠더군요. 제 자신을 진정시키는 책이었어요ㅎㅎ특히 '적정 공격성'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요, '나를 지키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공격성'이 있다니! 정말 생각도 못 해본 말이었어요. 살면서 타인에게 거절을 하거나 싫은 소리를 하는 걸 꺼려했는데 이 책 덕분에 말을 해야 될 땐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필요할 때 할 말을 하는 것은 건강한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래요. 이걸 아이에게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꼭 가르쳐줘야겠더라고요. 저 역시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야 하고요.그동안 '엄마들 모임에서 빠지게 되면 나는 어쩌지? 우리 아이는 어떻게 하지?' 하며 불안에 떨었던 시간들이 무의미한 것이었음을 알게 됐어요. 그렇다고 "나랑 안 맞네? 바로 손절이야!" 하며 극단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었어요. 무엇이 맞지 않는지 생각해 보고 판단한 뒤 대응해 보고, 그래도 아니라면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죠. 이분법적인 사고 방법이 아닌 유연한 사고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모두 인간관계에서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요.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 바로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가 당황하지 않고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그날까지 이 책은 계속 출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