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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아이를 위한 말놀이 처방전 - 4~7세 어휘발달 가이드북
이미래 지음 / 여름의서재 / 2025년 6월
평점 :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정말 초보자를 위한 책입니다. 아이의 발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있다니! 두 팔 벌려 환영할 수밖에 없네요.
전문가들을 위한 심도 깊은 책들도 많기에 이 책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의 출판 의도는 쉽게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맘카페에 의존해 불안에 떠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나온 것이지요.
저자는 말이 느린 아이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아이를 위해 가정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반복적으로 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있어요. 부모의 잘못이 아니라고, 지금까지 그래왔다면 앞으로는 잘하면 된다고 계속해서 응원해 주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이 책의 순서에 따라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말이 트일 수도 있고, 더 잘하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자가 올바른 길을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으니 독자는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를 보여줄 때 그 내용에 대해 부모와 대화하는 방법이나 느린 아이를 위한 말놀이 처방전은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에요.
어휘, 문장, 조음, 말 더듬, 화용에 대한 처방전 부분은 그 분야를 처음 접하는 보호자들에게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해 줍니다. 잘못된 정보는 없어요. 전문가가 직접 설명해주다 보니 정확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나와있어요.
이후 나오는 파트 3은 가정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완결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대화의 예시까지 자세히 나와요.
책 읽기와 관련해서는 웬만한 책 육아 도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 책을 표지부터 읽는 방법, 내용을 읽으며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지금 바로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책은 말이 늦지 않은, 오히려 빠른 아이들을 위해서도 모든 부모가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