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역전의 경제학 - 경제학 하수에서 고수로 유쾌한 뒤집기 한판, 개정판
오영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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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문이과 통합 시대이긴 하지만

문과든 이과든(성향으로나 진로로 봤을 때)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비문학 지문은 경제 영역입니다.

저 역시 경제가 어려운 건 마찬가지이고요ㅎㅎ

사실 국어 비문학 독서 문제를 풀 때엔

어떤 영역이든 그 지문 안에서 답을 찾는

독해 능력을 보는 것이기에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만

학생들에게 한 줄 한 줄 설명을 해주려면

결국 그 영역 이론 공부가 되어있어야 하더라고요.

고등학교 수준의 배경 지식이 있어야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거든요.

(요즘 학생들 공부하기 힘듭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셔요ㅜㅜㅋㅋㅋ)

처음에 <30일 역전의 경제학>

리뷰단 신청을 하게 된 것도

수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학습에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것이더군요.

"실제 사례, 영화, 고전 문학, 사회 이슈 등을

화두로 삼아 딱딱한 경제학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는 저자의 말이

딱 맞는 책이었어요.

2020~2021년 현 시대의 사회 문제부터

사회학, 철학 시간에 배웠던 개념들까지 아울러 설명하면서

경제학이 수학적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가성비의 시대 : 효율성

영혼들의 합의 사항 : 공평성

열정페이에서 공정페이로 : 시장 임금 결정 원리

3남 2녀의 꿈 : 자녀의 경제학

결혼은 미친 짓이다(?) : 결혼의 경제학

이 챕터들은 최근 저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는 부분들이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현 시대의 문제점을 살펴보며

그런 것들을 경제학적으로 해석해주니

더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원래 이 책을 읽기로 한 것은

수업에 활용하려고 한 것이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아요.

시작하는 이야기(서문)에서 저자는

대학 입시의 면접과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입시 공부에 도움이 된다기 보다

교양 수업으로 경제학을 듣는 대학생들처럼

'경제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마땅한 사다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읽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경제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지만

문제를 풀기 위한 이론 공부를 하거나

경제학 전공 지식을 쌓기 위한 책으로는

부족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공유지의 비극 : 환경오염의 경제학

행복의 조건 : 행복의 경제학

이러한 챕터들은 다른 경제학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거든요.

이와 같은 부분들이 살짝 있어서

"경제학 기초 개념 마스터를 하기 위해서는

꼭 이 책을 읽어야 해!"라고 강권하기는

조금 힘들어요ㅜㅜ

그래도 경제학 공부 첫 시작을 이 책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론 공부에만 치중해서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것보다 나으니까요ㅎㅎ

이 책의 평점은?

★★★★★★★☆☆☆

10점 만점에 7점이에요.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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