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방위전략 - 한국학술진흥재단번역총서 239
윌리엄 페리 지음 / 프레스21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사실 북한이 2~3개쯤의 원자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얻은 것은 1989년의 일로, 이미 10년도 전의 이야기이다.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지녔거나, 언제 갑자기 핵무장이 기정사실로 나타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오래 전의 이야기. 그런데 왜 근래 갑자기 북한핵문제가 대두되는 것일까? 이 시점에서 북한핵을 운운하는 미국의 의도는 무엇일까.

세계여론은 물론 미국내에서 조차 들려오는 반대의 목소리를 무릅쓰고 강행하려드는 이라크전에 앞서, 반대하는 여론의 시선을 돌리고 안팎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서일 가능성을 짐작해 본다.

북한핵과 미국의 입장에 관하여서는, 윌리엄 페리, 애시튼 카터 저 예방적 방위전략(프레스21, 2000) 제 4장(벼랑 끝에 선 북한과 핵 확산 방지)을 참조할 것.

저자인 윌리엄 페리는 제 1기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애시튼 카터는 차관보로 복무하였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나온 이 책에 이미, 북한이 1989년에 플루토늄을 얻었음과 핵에 대한 북한의 계속된 열망과 미국의 반대를 무릅쓴 획득노력으로 인해 1994년 한반도가 전쟁의 직전까지 갔던 내용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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