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사랑이죠
향기바람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아주 오래된 연인.. 도윤과 경은.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고 마지막인 그들은 11년째 연애 중이다.
샤워 순서와 시간까지 꿰고 있는 그들은 더 이상 새롭지는 않지만 없으면 허전한.. 
어쩌만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또 그녀의 마음만으로 지켜온 11년의 시간.


둘 다 눈에 띄는 외모로 주변에서 보이는 관심이 적지 않지만..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내 눈엔 너밖에 안 보여~
어떻게 11년을 한결같이 한 사람만 볼 수 있을까?

경은이 없는 미래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도윤이지만, 그의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은 무겁기만 하고..
더 이상의 기다림이 힘겨워지기 시작할 때 두 사람에게 '희망'이 찾아온다.
하지만 경은의 외로움은 도윤이 아니면 채워질 수 없고, 도윤은 언제나처럼 다음을 약속할 뿐..


사라진 '희망', 그리고 기다림에 지친 경은과 모든 일의 끝은 언제나 경은이었던 도윤.

도윤은, 그녀가 자신을 기다리며 느꼈을 외로움과 아픔을 느끼며 경은을 되찾고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분명 전과는 다른 노력..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위한 노력을! 




<본 서평은 '봄 미디어'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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