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공주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9월
평점 :
품절


원령공주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 다른 분들의 리뷰처럼 멋지게 쓰지도 못하고 전문적이지도 않을 수 있다. 왜냐면 난 전문가가 아니며 그냥 원령공주가 좋아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좋아하게 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것을 보게 된건 돌고래 요정 티코였다. 사람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이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누구의 작품이였는지... 이걸 보고 난 포유류 학자가 되고 싶었다. 지브리 애니 자체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미야자키 하야오 말고도 그의 동료이자 지브리를 이끌고 있는 감독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그들은 생각하는게 비슷하기도 하지만 작품에 내포되어있는 느낌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도 지브리같은 만화 영화사가 없다는게 슬플 뿐이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좋을 거라 본다.)

하지만 생각하는 건 같다. 자연이라는 것... 자연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주기도 하지만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기도 하다. 원령 공주가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를 깊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원령공주에 나오는 신에 목을 베어 버리자 목을 찾기 위해 폭주해 버렸다. 화를 낸것이다. 순수하게 보였던 그가 무섭게 변한것이다.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 원령공주는 대작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일본 만화의 느낌같은 건 없다. 그냥 자연을 위주로 하는 작품이라 좋다. 그리고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사랑이 좋다. 따뜻함이 그리웠었나 보다. 작가는 그것을 잘 알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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