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식당
이명랑 지음 / 시공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뭔가 어색한거야 그녀의 말투가 .. 털어내는 이야기들이 너무 거칠어... 여자 성석제라고 하더니.. 어림없어.,,,--; 이야기의 초반부를 읽고 내가 써놓은 독서 일기이다... 그러고선 그냥 덮어 버렸는데,.,.. 어느 날인가 나의 여행에 단지 가볍다는 이유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차밖으로 스쳐가는 풍경도 무시한 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초반부에 그녀의 미숙함이 보여진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 되면 진행될 수록, 장수가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시장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무게가 그대로 전달되는 책이다. 이야기의 깊이 만큼 풀어나가는 사람의 솜씨가 조금씩 연마되는 느낌이다.... 우쒸로 시작해서 아~~!!로 끝나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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