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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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상큼 앙큼 천진 난만 그리고 발칙~~!! 한동안 우리 중견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 한결같이 무겁고 우울해 그걸 읽던 내 기분까지 우울햇다. 결국은 그길로 손길을 끊고 지내다가 참 오랫만에,,, 남들이 너무 너무 성석제 성석제 해서.. 다시 손에 들었다. 결과는... 마치 봉산 탈춤이라고 해야하나.... 신선하고 발칙하고.,. 그러면서 가슴이 답답해 오기도하고,,, 성석제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 오호~~!! 어라~~!! 장난아닌데~~!! 좋아 좋아~~!! 를 연발하면 기막혀 했던 이야기 들이다.. 일곱편의 이야기들 모두가.. 한편의 설화 같기도 하고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동화같기도 하고.,.. 아둔함속에 비수가, 우스개 속에 비애가, 고집속에 포용력이 담긴 인상적인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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