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이나 역사 교과서엔 실리지 않은 세계사 속의 토픽
리처드 잭스 지음, 윤영호 옮김 / 가람기획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이 책에 대해서 호평을 해주고 싶진않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다. 처음에 신문에서 이책에 대한 소개서를 봤을때는 그래도 나름대로 뭔가 기대하는 것이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여러가지 역사적인 내용에 표면적인 것 만큼이나 중요한 내면적이고 사적인 내용들을 볼 수 있을꺼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장을 넘긴 순간 부터 매우 어리둥절했다.

참~~!! 정말~~!!언젠가 티비에서 김모 연예인이 인터넷에 개설된 성인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인간에 가장 추악하고 적나라한 모습을 보는것 같에서 삶에 의욕이없어지는 것 같다고 한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는동안 그말에 정말 절절히 동의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정말로 자극적이다. 마치 우리가 일상생활의 저 밑편에서 느끼는 순간적이 그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게 다다.... 그러고 호기심에 넘기던 책장을 덮고 나면 왠지 나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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