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도 책이 될까요? - 글을 쓸 때 궁금한 것
이해사 지음 / 모아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글도 책이 될까요?

부제 : 글을 쓸 때 궁금한 것

(이해사 지음, 모아북스, 2021)

 

바야흐로 쓰기의 시대다. ‘으응~ 도대체 내가 어제 썼다는 거야?’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떠올려보자. 짬짬히 카톡 메시세지를 주고 받고,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를 추가한 후 이런 저런 일상을 공유한다. 한가한 때는 인터넷에서 기사를 뒤적이다 불끈 거리는 마음에 댓글을 달기도 한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우리 하루 중 적지 않은 시간이 무언가을 쓰는데 할애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새.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쓰기는 그런 일상적인 쓰기는 아니다. 저자는 단편적인 쓰기를 책이라는 하나의 타래로 완성 시킬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 한권의 책을 완성하려는 사람에게 쓰기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를 자신의 경험과 여러 참고도서를 활용에 차분하고 분명히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하는 이야기들이 일반인에게 도저히 성취할 수 없을 정도의 지극한 노력을 요하거나 높은 지능이나 지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책을 쓴다는 것은 누구나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저자가 한결같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항상 글쓰기를 생각하라는 것과 매일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부수적일 뿐이다.

물론 저자의 논의가 이런 일반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쓴다면 무엇에 대한 글을 써야 할지, 막상 쓴다면 어떻게 쓸지,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쓸 때의 방법론들, 출판사 투고의 요령 등을 자세히 기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쓰는 삶을 결심한 이들을 위한 정신적·육체적 건강 유지에 대한 당부도 있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