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십 년 가게 6 - 수습생이 찾아왔습니다 십 년 가게 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반 인기 1위, <십 년 가게6>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천당> 시리즈의 작가인 히로시마 레이코의 다른 작품, <십 년 가게> 신간이다. 


추억이 담긴 물건들, 지키고 싶은 물건들, 멀리 두고 싶은 물건들을 보관해주는 곳, 십 년 가게의 이야기를 담은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며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준다. 


소중한 물건을 10년간 맡기고, 대가로 수명 1년을 지불하는 십 년 가게에는 초대장을 받아야 갈 수 있다. 그 물건을 정말 버리고 싶지 않을 때 받게 되는 초대장을 들고 가게에 도착해야 물건을 맡길 수 있게 된다.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정말 집중해서 책을 감상했고, 다음 권은 언제 나오냐며 성화였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


단순한 권선징악 이야기로 꾸며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건들이 생기며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십 년 가게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우리 학교 도서관에도 비치할 수 있도록 신청해두었다. 인기 최고, <십 년 가게> 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 펭귄이란 파란 이야기 9
류재향 지음, 김성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따뜻한 성장 이야기 <우리에게 펭귄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가족'은 엄마, 아빠,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책의 여러 이야기는 내가 알고 있는 가족이 아닌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다섯 가지 이야기, <우리에게 펭귄이란>, <고양이를 안아보자>, <아람이의 편지>, <달팽이가 간다>, <네모에게>로 이루어진 이 책은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시각을 가슴을 울리는 대사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리에게 펭귄이란>의 아이가 "적당히 꾸며 내면요, 우리가 다 믿을 것 같아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 내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숨기며 적당히 꾸며 내어 말하는 편견들을 꼬집는 듯해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다.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라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았을까.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순수한, 진실된 마음을 알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가족에게서 받은,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를 위로해 주는 책, <우리에게 펭귄이란> 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채무 관계 노란 잠수함 10
김선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일상에서 정말 있을 법 한 이야기로 경제, 토론 교육을! <우리 반 채무관계>


 우리 반 채무 관계에서 문제의 시작은 찬수와 시원이의 돈 거래였습니다.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찬수의 이야기는 학급의 다른 돈 문제와 함께 학급회의의 주제로 정해집니다.


 학급회의의 규칙을 지키며 학생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주고 받아 결국 학급에서 돈을 슬기롭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규칙으로 정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돈을 친구들에게 물 쓰듯이 쓰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돈 문제는 학부모님들께서도 예민한 문제이기에 슬기로운 해결이 중요하죠.


 우리 반 채무 관계에서 보여준 것처럼 학급회의를 통해 우리 반 돈 사용법을 학생들이 직접 규칙으로 정하여 실천한다면 학생들이 더 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2학기에 학급회의로 정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 공부 뿐 아니라 주체적인 회의의 중요성도 드러내 준 책, <우리 반 채무 관계>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셋 중 하나는 외롭다 파란 이야기 4
박현경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학년,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 <셋 중 하나는 외롭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친구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무리지어 다니기 시작하며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도 늘게 됩니다. 


 우리반에도 2학기에 들어서며 '가장 친한 친구' '베스트 프랜드'가 생기고, 소외받는다며 외롭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친구관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해졌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책, 나만의 마음을 슬기롭게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셋 중 하나는 외롭다> 입니다.


 주인공인 5학년 혜슬이는 네팔에서 얻은 목각인형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인형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주로 불편한,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혜슬이의 불안한 감정은 결국 글을 통해 가족들과 나누어지고, 혜슬이의 마음을 나누어 풀게 됩니다. 


 감정은 파도와 같기에, 휩쓸리기 쉽지만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정리하고, 나눌 방법이 필요합니다.


 외로움을 느끼는지, 분노를 느끼는지, 속상함을 느끼는지 감정을 인지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도, 해결하기도 쉬워질 것입니다.


 감정의 폭이 넓어지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2
마리아 몰리나 지음,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동을 일깨우는 힘이 담긴 책!


일상을 살던 어느 날, 아주 작은 목소리를 가진 한 생물만이 이상함을 눈치챈다.

소동물 한마리 이외에는 그 작은 변화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일상을 살아간다.


작게 시작된 균열은 점차 큰 문제로 번지고, 번지는 문제에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아주 작은 동물부터이다.

결국 큰 동물들까지 문제로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 협력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해결하기에 이른다.


책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모습과 유사하여 정말 놀랐다.

항상 피해는 힘이 없는 자, 영향력이 적은 자들부터 받고 문제를 인식하여 큰 동물들은 문제 인식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가장 와닿았다.


실제로 환경교육에 이 동화책을 활용하여, 물을 우리 생활에 덮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문제들로 생각해볼 시간을 제공하였다.

협동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뿐 아니라 작은 소동물들의 이야기도 귀기울여 들어주어야 한다는 깨달음까지.


아이들과 함께 많은 배움을 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