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면 실패를 인정하라내 지인 가운데 운전을 할 때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어서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지 않는 사람이하나 있다. 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면 계속해서 잘못된 길을 달리느라 시간과 힘을 낭비하면서도 목적지에 좀처럼 빨리 도달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 전형적인 비에센셜리스트의 행태이다.
매몰비용 편향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 시간, 돈, 노력 등을 이미투자한 경우, 해당 대상에 대한 투자가 손해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계속 투자하게 되는 성향을 뜻한다. 이는 악순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더 많이 투자할수록 더 집착하게 되고, 그럴수록 더 큰손해를 입게 될 뿐이다.
에센셜리스트"지금 투자하는 것으로 얼마의 성과를 내고 있지?""여기서 중단할 경우, 남는 시간이나 돈으로 무엇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손실을 기꺼이 인정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Alain 은 "비관은 기분이지만 낙관은 의지다."
라인에 다닐 때 상사분이 종종 하던 말씀이 있었다. ‘수영장 이야기‘라면서 들려주시곤 했는데, 일을 할 때 수영장 바닥 끝까지 내려가서 동전을 주워 온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같은 일을 해도어떤 사람은 동전을 주워 오는가 하면 얕은 수심에서만 헤엄치는 사람이 있다고.업무가 주어질 때마다 스스로 ‘수영장 바닥까지 내려갔는가?‘를 질문했고,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완성도의 기준이 됐다.
"일부러 혁명을 일으키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왜 한 가지 방식으로만해야 되고, 다른 방식으로 하면 안 되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다."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 패션 디자이너
이런 관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생각하는 브랜딩이었다. 근사하게 외모를 꾸미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교감하는 관계가 되는 것. 우리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란 로고가 아니었다. 로고란 때론 아무 쓸모없는 것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란 캐릭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었다.